1.


글 속에서 스스로와 사랑에 빠지는 것 만큼 추한 것이 없다.

과거의 내가 증명한다.




2.


고백을 할 수 있는 인간은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사랑받아 마땅하다.




3.


두려움, 무서움, 비겁함을

떨쳐내지 못하기에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사람이고 싶다.




4.


잊어버리는 일들이 소중하지 않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나는 수많은 소중한 것을 잊어왔고 또 잃어왔다.

그 가치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 가치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그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슬프다.

비겁하다.

무섭도록 멍청하다.




5. 


이제서야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이제서야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갖는 것이다.




6.


스스로를 제어하는 느낌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인정하는 느낌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느낌이 필요하다.


칼날 위에 자신을 세워 스스로를 제어하는 기분을

1분 1초를 깎아내며 오롯이 집중하는 느낌을

순간의 간절함에 피를 태워내는 아픔을


이래선 내가 바라는 인간이 될 수 없다.




7.


유머를 가진 인간이 되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고

여유를 가진 인간이 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


오롯이 결과만 누릴 순 없다.




2013. 03. 05 AM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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