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렉산더 대왕은 미국식 발음/그리스식으로는 알렉산드로스 

2. 그리스,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일부 정복에 약 13년 걸림. 거리로 치면, 약 3,5000km

3. 인류 역사상 세계화의 첫 포문을 연 이가 알렉산드로스 

4. 엄마, 아빠는 누구? 
- 아버지 필립포스 2세(왕권을 강화하고 주변도시를 복속시킴! 스파르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헤라클레스의 자손(이라고 본인은 말함)/기록으로 보면 자식에게 질투, 경쟁심, 사랑 다 있었음.  
- 어머니는 올림피아스/트로이 전쟁 영웅인 아킬레우스의 자손(이라고 본인은 말함)/부모를 일찍 여의고 종교와 미신에 편향되었다는 기록 있음 뱀을 신성시 했음.  
- 뱀이 된 제우스가 올림피아스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걸 필립포스가 엿봐서 눈을 잃었다는  전설이나 그림이 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걸 추측 가능.  

5. 알렉산드로스의 10대 시절은? 
-아무도 길들이지 못했던 말을 길들인 일화 유명. 말이 그림자를 보고 놀라는 걸 발견한 통찰력이 포인트!  

6. 아리스토텔레스가 과외 선생이라던데 도대체 우떻게…? 
- 알렉산드로스의 아부지 필립포스와 어릴 때부터 막역한 친구라는 설이 있음.  
- 필립포스가 텔레스 형에게 약속했던 보상이 쩔었음. 조건은 없어진 고향(마케도니아 스타케이라)을 재건해 주겠다! 
- 여튼 알렉산드로스가 13살 때부터 3년간 각종 학문을 가르침. 
- 가르친 건 :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자연학, 생물학, 의학 등등등
- 알렉산드로스가 매우 존경했음. 
- 아. 글고 개인교습은 아니었음. 나중에 지휘관 그룹이 될 애들이랑 같이 배운 거임.  

7. 알렉산드로스는 왜 콩가루 집안이 되었나? 
- 필립포스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했던 정책 중 하나는 결혼을 여러번 하는 것…?!? 
- 당시, 필립포스는 신임하는 장군인 아탈로스 장군의 조카(클레오파트라. 그 클레오파트라 아님)에게 반함. 
- 해서 또 결혼~
- 결혼식장에서 아탈로스 가라사대: ‘이제야말로 마케도니아 순수 혈통의 왕자가 태어날 결혼식이다…!’ 그니까 새로 태어날 아들이 있다면 걔가 정통 계승자처럼 말한 것. 
- 알렉산드로스 엄마인 올림피아스는 에피루스 공주임. 즉, 이 말은 올림피아스는 마케도니아 옆나라 출신이 아니니 순수 혈통이 아니라고 돌려까는 것. 
- 거기서 알렉산드로스 분노…! 이건 엄마도 까고 나도 까는 거니까…! 그걸 보고 또 분개한 아빠 필립포스. 헌데 그걸 아들인 알렉산드로스가 조롱…! 
- 결국 부자관계 파탄 
- 올림피아스와 알렉산드로스는 에피루스로 피신. 
- 이후, 다시 부부는 화해를 하려하는데, 그 화해의 제스처는 올림피아스의 남동생과 필립포스의 다른 딸을 결혼 시키는 것(뭔 해결을 다 결혼으로… 당사자 입장 좀…) 
- 헌데 이 결혼식장에서 필립포스가 암살됨…! 
- 표면적인 이유는 찐~한 관계였던 필립포스의 경호원인 파우사니아스(참고로 남자)가 변심한 필립포스를 보고 죽였다는 썰이 있음(실제론 알렉산드로가…?!?. 물론 증거는 음슴) 

8. 자. 이제 집안 문제가 해결된 알렉산드로스는? 
- 아버지가 죽고(혹은 암살하고?!?) 기원전 336년, 20세 나이로 왕에 즉위 
- 파우사니아스는 당연 처형. 자신과 어머니를 모욕했던 아탈로스도 당연 처형.  
- 어머니 올림피아스는 클레오파트라(다시 말하지만 그 클레오파트라 아님)죽임. 그의 아들은 불에 던짐… 

9. 재능이 있다고 하지만 꼴랑 20살에 왕이 된 건데…? 
- ㄴㄴ. 여기서부터가 알렉산드로스의 무서움을 알 수 있는 부분. 왕이 되고나서 주변 동맹국들이 반발 조짐 보이자 하나 하나 찾아가, 설득. 그러니까 20살의 왕 말빨이 끝내줬음.  
- 그리고 모든 지도자들을 코린토스로 모이게 함. 코린토스 동맹(필립포스 주도 아래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맺은 일종의 군사 동맹)을 재건 함. 
- 이 와중에 살짝 유명한 게 그 유명한 디오게네스의 일화. “좀 비켜줘. 햇볓 좀 보게.” 
- 글고 22살, 페르시아 원정 시작… 난 22살에 뭐했나 싶기도…  
- 이후의 이야기는 알다시피 무쌍 찍음… 쩔었다는… 

10. 아 근데 세계 정복은 로망이라 쳐도 왜 페르시아를 글케 치고 싶어서 안달이었냐는? 
- 알렉산드로스가 그냥 페르시아를 친 게 아니라 그전부터 강대국 페르시아가 계속 그리스를 팼음.   
- 기원전 490년, 2차 침략당할 때 아테네가 우째 잘 막았는데 이때 유래된 게 우리가 올림픽에서 보는 마라톤. 즉, 마라톤 전투가 이때 있었던 거임.  
- 물론 페르시아가 한 번만 그리스를 팬 건 아님. 기원전 480년, 육지에선 스파르타, 해상에선 아테네(살라미스 해전)가 잘 버텼음. 참고로 이 전쟁 배경이 바로 영화 300. 
- 페르시아는 이후에 정치적 술수로 스파르타가 셀 것 같으면 아테네에 돈을 보내어 내전을 유도하는 등 아주 지속적으로다가 괴롭혔음.  
- 그린까 이것이 알렉산드로스 이전의 상황임. 그래서 아빠 필립포스도 비잔티움을 점령하고 싶어했고 자손대대로 아주 그전부터 이를 갈았었다는. 
- 이후의 이야기는 알다시피 무쌍 찍음… 쩔었다는…   


추신
위 정리는 <청년, 책에서 길을 묻다> 1회 대담 사회를 보기 전, 김헌 교수의 <신화와 축제의 땅, 그리스 문명 기행(아카넷)>을 읽다가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를 시청, 넘 재밌어서 본 김에 만든 정리본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기억 안나면 컨트롤 에프로 써먹으려고! 참고로 "최강 1교시"도 꿀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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