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는 일본 정치인으론 눈에 띄게 오컬트적 요소와 사이비 종교와의 연관성이 많은 사람이다. 아래는 이에 대한 모든 증언들을 잘 정리해 놓은 기사의 링크이며 그 아래는 번역본이다. 증언이나 여러 발언 등은 기사 외에 일본 공중파에서도 많이 다루어진 바 있다.  

오역이 있을 수 있으며 가독성을 위해 임의로 소제목을 붙이고 사진을 넣었다. 

 

「毎晩声をあげて...」安倍首相のオカルト行動を昭恵夫人が証言! 慧光塾や池口恵観の"お告げ

先日、安倍首相が韓国の朴槿恵大統領と同様、ひとりの側近に操られているという記事を配信したが、どうも安倍首相と朴大統領の間にはもうひとつ共通点があるらしい。それは、オカルト

www.excite.co.jp


[매일밤 목소리를 높여서...]  아베 총리의 오컬트 행동을 아키에 여사가 증언! 에코쥬쿠(慧光塾)와 이케구치 에칸의 "신탁(神託)정치"가 지금도? 
 
2016년 11월 20일 21:30

1. 아키에 여사의 증언 
며칠 전, 아베 총리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 명의 측근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는데, 아무래도 아베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오컬트나 점술에 무척이나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웹미디어 [BLOGOS] (11월9일) 에 게재된 아베 총리의 아내, 아키에 여사의 인터뷰에서도 그 일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인터뷰에서 아키에 여사 본인도 자신의 행동이 [신께서 이끄시는대로 움직이고 있다] 와 같이 오컬트적인 발언을 몇 번인가 이야기했는데, 그 중에서 남편인 아베 총리의 이런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安倍昭恵夫人(右)と安倍晋三首相 ©getty


 <남편 스스로도 특정 종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 매일 밤 목소릴 높여서 기도문을 외우거나 한답니다.> 
 <그 대상이 신인지 조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신의 힘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하는 거죠.>
 
아베 총리는 매일밤 무엇에게 목소릴 높여 기도를 바치는가. 아키에 여사는 특정한 종교는 없다고 말했으나, 이 오컬트적인 행동을 보고 곧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바로 제1차 정권 때 세간에 오르내린 [에코쥬쿠]였다.
 

2. 에코쥬쿠와의 기묘한 관계 
 [에코쥬쿠]는 미츠나가 히토요시 (光永仁義) 라는 인물(고인)이 대표를 맡았던 경영자를 위한 컨설턴트 회사인데, 그 실상은 대표 미츠나가가 "신으로부터 받은 신탁"으로 거래가 잘 될지 안 될지를 판단하거나, 사무실에 대량의 소금을 뿌리고 "악령쫒기"를 하는 등의 오컬트와 흡사한 신흥종교였다.
 
심지어 미츠나가 대표는 회원기업에 법으로 정한 선 이상의 컨설팅 비용을 요구하는가 하면, 아나부키공무점(부동산회사)과 호텔 뉴오타니의 경우처럼 에코쥬쿠의 오컬트 경영지도 때문에 반대로 도산해버리거나 경영부진, 내분상태에 빠진 회사도 적지 않았다. 또한, 미츠나가 대표는 에코쥬쿠의 회원기업에게 자신과 관련된 기업으로 융자를 강요해 한때는 도쿄지검 특수수사부에서 사기사건으로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아베 총리는 이 오컬트 단체와 끈적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친밀한 관계를 쌓고 그 수상쩍은 비지니스에도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있었다.  
  
미츠나가 대표는 매년 자신의 생일날 파티를 열었는데, 아베 총리는 모친인 요코 여사와 함께 매년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자주 참석했다. 미츠나가 대표의 장남 결혼식에서는 중매인을 맡기도 했다.
 
미츠나가 대표는 한때 카메라 판매회사와 휴대전화 판매 회사의 임원으로 근무하기도 해서, 에코쥬쿠 회원제 기업에게 이 두 회사로 거액의 융자를 시키고 있었는데, 아베 씨 역시 이 두 회사의 임원을 맡는 등 미츠나가 대표의 정재계 인맥 만들기의 파이프 역할을 하고 있었다.
 
미리 말해두건데, 이것은 정치가에게 자주 있는 자금모으기나 명의 빌려주기 수준이 결코 아니다. 아베 씨는 미츠나가 대표에게 [심취]해서 의존하고 있었다.
 
2002년, 일본과 북한 간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가 클로즈업 된 직후, 미츠나가 대표의 생일파티에서는 당시 관방부(副)장관이던 아베 씨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인사를 한 영상이 남아있다.
 
 [저는 매년 11월에 미츠나가 씨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참석해왔습니다. 요즘 여러모로 분주합니다만, 이것도 전부 미츠나가 씨의 지도 덕분이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디 미츠나가 씨의 파워를 말이죠, 지금 북한과 교섭을 하고 있는 스즈키 카츠야 대사라던가 사이키 아키타카 씨에게 보내서, 그 힘으로 북한을 이길 수 있게 해주십시요. 그래서 북한에 납치당한 아이들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력"으로 납치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을 입밖으로 꺼낸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제대로 된 정치가의 스피치라고는 생각할 수 없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에코쥬쿠는 미츠나가 대표의 장남이 사장을 맡고 있는 관련회사에서 [칸다츠의 물(神立の水)] 이라는 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게 또 <노화방지 뿐만 아니라, 수명연장 효과도 있다>, <마시는 사람을 아름답게 합니다> 따위의 선전으로 팔리고 있는 수상쩍은 물이지만 아베 씨는 이 [칸다츠의 물]을 애용해서 자주 마셨고, 간사장 시절에는 이 물의 홈페이지 유명 사용자 란에 <자유민주당 간사장실> <중의원 아베 신조 사무소> 라고 게재되는 등 광고탑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었다.
 


총리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애용했던 것 같아 보이며, 제1차정권이 붕괴된 직후에는 [주간문춘] (문예춘추) 07년 9월 20호에 게재된 우에스기 타카의 르포기사에서 이 물이 떨어져 아베 씨가 스태프에게 [안돼. 그 물이 아니면 절대 안돼.] 라고 고함지른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더욱이, 아베 총리는 이러한 에코쥬쿠와의 관계를 정치의 의사결정에까지 가지고 갔다. 앞서 말한 [주간문춘]은 아베 씨의 관방장관 시절의 인사에 관해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관방장관에 취임할 때, 비서관 선택에 고심한 아베는 ([에코쥬쿠]에) [신탁]을 요청했다. 거기서 선택된 사람이 내각부 직원인 이노우에 요시유키였다. 비서였던 이이즈카 히로시, 아마가와 후사노리는 신에게서 버림받았다는 뜻이다.>
 
 이쯤되면 공포심마저 들 정도인데, 이 아베 총리와 에코쥬쿠의 이상한 관계는 미츠나가 대표의 갑작스런 죽음과 제1차정권 때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됨으로서 사라졌다고 알려져 왔다. 
 
 그런데 2015년, [일간 겐다이] (1월17일 자) 에서, 아베 총리의 정치자금수지보고서 (2010년 분) 에 사무실비용으로 [칸다츠의 물] 총 3만1920엔이 계상되어 있었다고 폭로했다.
 
전술한 것처럼 [칸다츠의 물] 은 지금도 미츠나가 씨의 장남이 운영하는 [히카리저팬]이라는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러니까 아베 총리는 1차 정권이 붕괴된 이후로도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에코쥬쿠에 의존해왔다는 가능성을 버릴 수 없게 된 것이다.

3.  괴승 이케구치 에칸과 신탁 정치 
더욱이 아베 총리의 "오컬트정치", "신탁정치"에 관한 소문은 에코쥬쿠 외에도 여러군데서 들려온다. 예를 들자면 "화염의 수행자"라고 알려진 가고시마 사이후쿠지 주지 이케구치 에칸 씨도 1차 아베내각 시절 월1회 정도 아베 총리를 찾아와 "가르침 메모"를 전해주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예를들면, 지금까지 메모에는 <<언론은 지지율 급락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들지만, 나라의 지도자인 총리는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아름다운 국가만들기에 매진할 것.>> <<각료의 불상사에 대한 임명 책임은 분명 총리에게 있다. 그러나 후계자감은 현재 아소 다로 정도밖에는 없으므로, 좀 더 자신감을 가질 것>> > ( [주간아사히] 07년9월28일 호 / 신쵸샤 )
 
 그리고 에코쥬쿠와 마찬가지로, 이케구치 씨의 "가르침 메세지"는 아베정권의 인사를 좌우했다.
 
 <외유중 아베의 휴대폰에 전화를 건 주지는 아베에게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남긴 것이다.

 [선생(아베), 우리 사이후쿠지의 총대 (신도 대표) 인 하토야마 유키오와 모리야마 히로시를 잘 부탁드립니다.]
 
 그 보람이 있었는지 하토야마는 법무대신, 모리야마는 재무부(副)대신에 취임했다.>  ( [주간문춘] 07년9월20일 호 )
 
더욱이 12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때도 주위가 모두 출마에 반대하는데도, 이케구치 씨는 아베에게 <예상되는 사람을 봐왔으나 운수는 밀리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십시오. 장기정권을 기원하겠습니다.> 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이것이 아베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4. 산명학
이 총재선거 출마에는 다른 "오컬트"도 관련되어 있다. 바로 "산명학(算命学)"이다. 산명학이란 사람의 명운을 점치는 중국의 점성술이다. [주간포스트] (쇼가쿠칸) 13년2월22일 호에서 아베 측근의 이러한 코멘트가 실려있다.


「총리께서는 언론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총재선거 출마를 결단한 것은 산명학을 잘 아는 나카하라 노부유키 (아베 총리의 경제 브레인으로 전 토아연료공업 사장) 씨로부터 (작년) 9월은 운세가 최고이므로 출마해야된다고 등떠밀린 감이 있죠.』 라고 비화를 밝히고 나카하라 씨의 산명학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아키에 여사가 증언한 「아베 총리가 목소리를 높여 기도 드리는 상대」가 이러한 종교나 점술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아베 총리에게 극도의 오컬트 본질이 있고, 그 "신탁"에 의해 
정치적 결정을 해 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토록 무서운 실태에 대해, 1차아베정권 때는 그토록 열심히 보도하던 언론도 지금은 총리관저의 협박과 교활한 회유에 완전히 굴복하여 다루지도 않게 되었다. 우리들도 모르는 새, "신탁으로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공포의 오컬트 정치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세자키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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