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서 열린 김치 사랑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세상에는 정말로 많은 김치들이 존재하더군요!







씨묵은지(겨울)

'늦가을에 수확한 질깃질깃한 배추에 무를 갈아 넣고 담가

겨우내 땅에 묻은 옹기에 익혀 이듬해 꺼내먹는 저장용 김치'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김치의 형태 같군요!







키조개 얼갈이김치(봄, 가을)

키조개에서 나는 쫄깃쫄깃한 패주를 나박나박하게 썰어 놓고 담근 감칠맛 나는 얼갈이 김치.

크기에 깜짝 놀랐답니다!






가리비김치(가을, 겨울)

가리비 조개의 살을 발라낸 다음 얇게 나박 썰고 칼집을 넣은 알타리무나 초롱무에 끼워 넣은 김치입니다.







소라섞박지(가을, 겨울)

껍데기에서 조심스럽게 빼낸 소라살을 내장을 떼어 내어 납작납작하게 썰어 무, 배추,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






전복섞박지(사계절)

내장을 제외한 전복살을 발라내어 납작납작하게 썰고 같은 크기로 썬 배추, 무와 함께 버무린 별미김치!






굴생채






꽃게김치






전어통무김치







홍어김치






해물보 김치(봄, 가을, 겨울)

전복, 낙지, 새우등 신선한 해산물을 슴슴하게 양념해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담근 김치 






멍게포기 김치






보쌈김치






비늘김치(가을, 겨울)

손바닥 길이보다 조금 작은 무에 어슷하게 칼집을 넣고 갖가지 고운채를 넣어 모양을 낸 궁중김치






파프리카 백김치






참조기 포기김치






동치미






파프리카 둥지김치






배깍두기






파프리카나박김치






늙은호박백김치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은 전시되어 있는 김치의 극히 일부랍니다.

김치의 종류를 지역별, 특징별등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수백가지가 넘지 않을까 하네요.


2편에서는 프랑스의 고급요리에 뒤지지 않는 김치 퓨전요리를 올려 보겠습니다.



:)






by 죽지 않는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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