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길 한복판에 서서
멍하니 먼곳을 응시하곤 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내가 진짜로 무엇을 한적이 있기는 한건가
내 어깨는 움추러 들고
미간은 좁아져 간다
그리고
눈물로 눈앞이 흐려진다
그 눈물 속에서
나는 찌그러진 내 자신을 본다
언제나 내 자신을 배신하고 있는 나를
그 쓸쓸한 자신을
그 보잘 것 없는 자신을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가 스스로를 증명하라 (2) | 2009.05.16 |
---|---|
내가 흘린 눈물만큼 (17) | 2009.05.16 |
사랑을 하면 (6) | 2009.05.15 |
나는 한때 이렇게 생각했다 (0) | 2009.05.14 |
진심으로 살지 않으면 (0) | 2009.05.13 |
사랑하고 있다면 그 마음은 어디에 서 있는가 (0) | 2009.05.10 |
길들여 지다 (0) | 2009.05.10 |
내 자신을 잃어간다 (0) | 2009.05.09 |
예전엔 강했다 (2) | 2009.05.08 |
모든 사람이 나를 비웃을 때 (1) | 200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