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챠야의 전체적인 풍경>
잠깐 소개한 쿠로챠야.
이곳을 두번이나 오게 되다니
정말로 행운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신이치상의 어머니에게 고마울 따름...
모자지간에 너무 많은 신세를 지는 듯 하다.
아래로 내려가면
이런 경관을 보며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물레방아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쿠로챠야 내부의 조그마한 상점.
일본의 옛날 종이부터 시작해서
눈을 즐겁게 만드는 물건들이 꽤 많은 편.
손님이 많을 경우를 대비해
대기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지만
이렇게 이곳 저곳을 기웃 거리며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앞에서 말한
일본의 옛날 종이들.
자.
코스가 시작 되었다.
아기자기 하게 나온 음식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중간 중간 나오는 메뉴들.
신이치상의 어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식사 도중에 너무 찰칵찰칵 거리는게 예의가 아닌지라
모든 메뉴를 찍지는 못했다.
얼굴에 좀 더 철판을 깔걸 그랬나-.
이렇게 생선을 굽고 있으면
마치 옛날 사람이 된 기분.
운치도 있고 맛도 좋고-.
쇠고기도 빠질 수 없지!
한데 넣어서 복작 복작-
역시나
정신없이 진행되는 코스메뉴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물론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나의 경우 생크림에 딸기)
<복도의 풍경>
시중(?)을 드는 사람들이 계속 바뀌며
10번정도 들락 날락.
그리고는
곱게 무릎을 꿇고는 정성들인 음식을 내어 놓는다.
들어 올때, 나갈 때 빠지지 않고
무릎을 끓고는 수십번 인사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인사를 받는 나.
또 언제 이런 대접을 받아 볼까?
역시 친구는 잘 사귀고 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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