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공공대학원에서 'NGO전략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운호 교수님 2차 수업 정리입니다.  


 

1. 강의 정리 
 

1) *. 교수님이 경영에 대해서 물어보셔서 개인적으론 이렇게 대답했음다.

 

'한정된 자원(물적이든 인적이든)을 이용하여 최대의 이익을 거두려는 인간의 본성에서 태동한 학문' (누구를 위한 경영인가는 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만)

 

전 직장 상사분께 개인적으로 물어 보니 이렇게 대답하시더군요. '경영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유한한 자원의 갭을 줄우기 위한 행동이다.' 이 분은 피터 드러커 형님;; 께 직접 강의를 들으셨던 분인데 교수님과 마찬가지로 피터 드러커 형님;;을 극찬하며 '비영리단체의 경영'은 무조건 읽어야 될 책이라고 하더군요.

 

 

2) 교수님께서 정답에 가깝다고 하셔서 쫄아있던;; 가슴을 폈습니다. 정답은 간단히 말하면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목표를 이루어 낼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PPT를 참고하면 '경영은 특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과업을 통합,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3) NGO,NPO에서 '더' 경영이 중요한 이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훨씬 적다 -> 그래서 살림살이를 더 잘해야 한다.

 

*.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 시민단체가 독재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투쟁 중심의 방법이 초기에는 단체를 어느 정도의 궤도에까지 올려 놓은 성공의 모델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방해물로 작용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경영'에 대한 개념이 없는 시민단체는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변단체는 어떻게든 살아 남겠지만;;;   

 

 

4) 시민단체의 이직율이 높은 이유. ->이상과 현실사이의 갭이 너무 넓다. (일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불들어 놓을 만한 만족스런 급여를 줄 수 없다.)

 

 

5) NPO도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목적, 구조, 기능>의 결합체라는 인식 필요.

 

ex)소 이야기 - 위장이 자신은 맛도 보지 못하고 소화만 시킨다던가 입은 자신은 씹기만 할 뿐이라고 불평을 부려 한 곳이라도 자신의 활동을 멈춰 버리면 소는 죽게 된다. 결국 개별적인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유기적 결합이라는 인식이 중요.

 

 

6) NPO가 언제부터 생겨났는가에 대한 주장은 분분하다. 인간 탄생 이후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협업을 한 순간, 그 순간이 NPO의 탄생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7)하지만 언제 생겨났는가 보다는 그 의마가 더 중요하다. NPO는 사회에 '진공영역'이 있기 때문에 생겼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먹이그물의 맨 윗층만이, 왕족의 세계에서는 왕족만이 행복하다. NPO는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 인간의 가치가 인정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즉 '시민사회'기 되고나서 부터 NPO는 본질적적으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8) 그럼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정부는 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나? 정부는 국민 다수의 요구가 있을 때 움직인다. 즉,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진공영역이 발생한다.

 

 

9) 불합리한 사회란 '정말 정직하고 성심껏 살려는 사람들이 그 뜻을 펼칠 수 없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9) NPO는 보편가치에 기초한 공익적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을 추구함으로써 보다 나은 세계 구현에 공헌한다.

 

 

10) 효과성 VS 효율성 (PPT참조)

 

A : 공익성과 가치 중심의 비전과 사명 구현 활동 / 효과성(Effectiveness, doing right things) - NPO활동의 출발점인 동시에 골인점(그래서 NGO, NPO는 사명이 다하면 단체가 사라진다)

 

B : 조직운영의 현실적 측면 / 효율성(Efficiency, doing things right) - 자원확보와 서비스 제공등에 있어 경영개념의 필요성  

 

양쪽의 균형이 필요하다. A >= B

 

 

11) 200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제 7대 유엔 사무총장 코피아난 : '21세기는 NGO의 시대가 될 것이다'

 

*. 여기서 잠깐 넷으로 검색하다 코피 아난의 재밌는 일화가 있어서 걍 추가. +_+b

 


미국 애틀랜타의 한 야구장에서 구두를 닦는 흑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또래 아이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가난하게 태어난 것에 대해 비관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구두를 닦으러 온 야구해설가에게 소년이 물었습니다.
“아저씨! 야구공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멀리 날아가는 거예요?”
그 야구해설가는 소년에게 야구공을 보여주며
“야구공을 자세히 살펴보렴. 겉보기에 멀쩡해보여도 온통 실로 꿰맨 상처로 가득하단다. 바로 그 상처 때문에 보통공보다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간단다. “


소년은 그 얘기를 듣고 더 이상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소년은 그 뒤로 상처 난 야구공을 꿰매는 사람처럼 전 세계 고통 받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7대 유엔사무총장이 된 ‘가나’출신의 ‘코피 아난’입니다.


 

12)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 다양성의 역설

 

13) 내가 생각한게 얼마나 옳은 것인가. 눈으로 보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 진짜인가 항상 고민하자.

 

 

2. 추천 책

 

1) 바보 빅터

2) 미래와의 소통(이건 교수님 부분 읽어 오기)

 

 

3. 다음 시간까지 함께 생각해 볼 문제

 

시민단체의 장, 단점(한 사람씩 돌아가며 물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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