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질에 관해 고함

NOTICE 2009/08/0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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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질에 관하여




1.

블로그의 글과 사진은 개인적인 용도에 한해서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출처와 원작자만 밝힌다면 짜집기를 해도 자유, 재가공을 해도 자유입니다.






2.

상업적인 용도의 출판이나 매체 인용, 

논문급 이상으로 가는 경우에 한해선 허락을 맡아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아래의 글 컨셉을 거의 99%따간 방송 광고를 보았는데요.


정신질환(작게는 우울증 또는 조울증)으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것은 정말로 감사합니다만
 
제 허락을 받으셨으면 더 기분 좋을 뻔했습니다.  

거액을 요구할까봐 두려우셨나 본데 저는 그렇게 통이 크지 않습니다. 

대기업에서조차 10억 이상은 잘 부르지 않는 소심한 스타일입니다.






3.

때때로 기자들이 글을 인용할 때,

블로그나 글을 남긴 곳의 사이트를 밝히고 있습니다만

기고나 청탁원고의 경우에는 포스트 내에도 분명히 출처를 밝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에 올렸던

(DJ영전에 큰절하는 미국인 교수 - 시대의 양심이 시대의 양심에게 무릎 꿇다).)

각종 포털의 메인기사로 등재되었는데요.

몇일 후에 Y언론사 기자분이 블로그를 출처로 기사화하고

H언론사가 다시 그 기사를 재인용하여 기사나 사진의 출처가 Y언론사로 되어 버렸습니다.

공동 저작권을 소유한 쪽이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선수끼리 신경 좀 씁시다.

뜻만 좋다면야 대부분의 사진과 글을 언제든 무료로 제공할 의사가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아래는 인용의 좋은 예입니다.



딴지일보에 썼던 '세종시 여론조작 녹취본 최초 공개'기사입니다.

인용을 할려면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괜히 MBC를 편애하는 게 아닙니다. 기자들끼리도 상도덕은 있어야지 엿 바꿔 먹고 그러면 안됩니다. 

좋은 일이 알려지면 저도 뿌듯합니다만 자꾸 무단 인용하시면 원펀치 쓰리 강냉이 각오하셔야 합니다.
 
저는 록키 시리즈를 두번 본 남자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