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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코네'라고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일본에서도 온천으로 유명한 이곳은 당연히도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수십개의 온천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인기가 가장 좋다는 '유넷산'이란 곳.

노천온천만 20종류인 이 곳은 정말로 괜찮은 곳이다.

(와인, 정종으로 만든 탕도 있다.)

*. 전시설 이용 4000엔.

(수영복은 돈을 내고 빌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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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는 (당연히도) 가고 싶다고 전철 한번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선 여러가지 전차나 버스를 갈아  타야 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이 '하코네 등산전차'란 것이다.

타보면 그 느낌을 알겠지만

이런 류의 전차는 세계에 2~3개 밖에 없다.

(그렇다고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고 운행방식이 약간 독특하다는 것.) 



*. 하코네 프리패스 5500엔/하코네 위크데이 프리패스 47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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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리창 너머로 엄청나게(정말로) 넓은 공간이 있다.

저 곳은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즐기는 곳인데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연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일본의 재미난 점 중 하나가, 이 친구들은

도대체가 애정행위를 벌이는데 때와 장소를 안 가린다는 것이다.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 비키니를 입은 애인(몸매에 자신 좀 있다

싶은 젊은 여자들은 죄다 비키니였다.)과, 그것도 마주보고 껴안고는

떨어질줄을 모른다. 정말 여기저기서 키스를 하거나 살을 부비는

것은 기본.
처음엔 대단하다 싶었지만 나중에는 온천을 즐기며

그런 광경을 보는 것도 재밌다. 아무래도 착한 남자(?)보다는

착한 여자(?)가 많으므로 남자들에게 더 좋은 곳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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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카'.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이름 한번 잘 지었다. '로망스 카'라니...

하코네에서 신쥬쿠로 왕복 하는 동안 당신은 여러가지의 차를 타게 될텐데
 
그 중 저 차는 돌아올 때 타게 될 차다.
 
만든지 얼마 돼지 않아서 굉장히 깨끗하고 시설 또한 좋았다.

 

 

 

by 죽지 않는 돌고래 / 0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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