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를 때려서라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어른의 생각과
많은 사람을 죽여서라도 올바른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독재자의 생각은 
정확히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24.

인간은 자신의 거짓된 삶을 합리화할 수 있게 만드는 인물을 원한다.


25. 

인간은 망각의 존재며
아이는 그 망각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되새겨 준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는 것이다.


26.

감정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한번 웃으면 한번 울고 한번 분노하면 한번 기뻐야 한다.
어긋남이 반복되면 인간성을 잃는다.  


27.

정의롭다는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변하는 순간은
신선한 음식물이 막 부패를 시작한 순간과 같다.



20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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