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때 찍은 사진이다. 신짱 형은 대학 선배인 동시에 회사 선배다. 뭐라 정의할 수 없는 희한한 매력이 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동감하는 부분이 있다.
진중권 씨는 내가 찍은 사람 중 가장 카메라에 시선을 많이 주는 사람이다.
인터뷰 도중, 신짱 선배의 질문지를 뺏어 '질문이 뭐 이래요'라 말한 게 기억에 남는다. 부담 없는 똑똑한 동네 형 느낌이다. 신짱 선배는 어떻게 느꼈을지 알 수 없다.
이명박 王 시리즈 처럼 '이 새끼가...' 같은 대사를 치거나 열받은 다음 상대방을 평정하는 이미지 등으로 쓰면 먹히겠다.
울트라 빔~
수줍은 사춘기 소년 이미지.
워낙 사진을 많이 찍어 뭐가 기사에 쓴 사진이고 뭐가 미공개 사진인지 몰라 대충 내 취향대로 올린다. 내 블로그에선 다 내 맘이다.
이 빵 내꼬야.
김연아 이야기를 하며 '정말'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다. 진중권씨가 김연아를 좋아하는 데는 미학적인 면 말고도 기사에는 공개하지 않은 상당히 개인적인 이유가 있는데 듣다 보면 '이 사람이 깐깐하고 까칠한 이미지로 소문난 진중권 맞아?'라고 할 정도로 순수한 아이처럼 말한다.
그에게는 어린 아이에게서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어린 아이에게서만 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내겐 그리 보였다. 순전한 느낌이다.
끝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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