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확신하는 자를 가까이하자.

행복할 수 있도록. 


바보를 이용하는 바보의 편이 되자. 

행복할 수 있도록.


바보가 된 자신을 잊자. 

행복할 수 있도록. 

 

이 행복에 무슨 의미 있나 묻는다면

인간의 나약함을 말하리라.  




10.

증오는 무지에서 비롯된다.

사랑처럼.




11.

강하면 편하고

편하면 멈춘다. 




12. 

슬픔도 기쁨도 내 속에서

슬픔도 기쁨도, 고작, 내 속에서 




13.

모두가 남 위에 서려 하네. 

남 아래 설 용기 없어.




14.

글을 잘 쓴다 하여 생각 깊은 이, 몇이나 되었던가.

말을 잘 한다 하여 믿을 만한 이, 몇이나 되었던가. 

사랑받는다 하여 참으로 사랑받을 이, 몇이나 되었던가.

모두 이용했지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글을 이용하고 

말을 이용하고

사람을 이용하고 

정작,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고작,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리라. 




15.   

아는 만큼 괴롭다




16.

안에서 잠그면 절대 열 수 없는 문.

이 문을 마음이라 한다. 





2014.06.15. AM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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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16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kimchangkyu.tistory.com BlogIcon 죽지 않는 돌고래 2014.06.1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벙커1 어딘가에 맡겨두신 건가요? 좌표를 말씀 주시면 꼭 찾아서 꼼꼼히 보겠습니다~

      글은 제가 생각하고 느낀 것들이 맞는데 부끄러워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오롯이 나만의 정답 찾는 걸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 혼자 곰곰이 생각해서 그걸 문장으로 다듬는 걸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

      스스로 계속 질문을 던지거나 저의 행동이나 말에 모순이나 괴리감을 느낄 때, 그 이유를 찾으며 메모하는 경우가 많지요. 어릴 때부터 이런 게 이상하게 재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진심이라고 묻는다면 '순간의 진심'도 다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글 속에 말씀하신 사람을 포함, 아무래도 유명인이나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를 자연적으로 만나다 보면 여러 생각을 가지잖아요. '왜 말과 글과 행동이 다를까' 여기에 대한 답은 위에 적은 생각이 본질적인 것이고 나름의 디테일한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지만 이 모순을 없애려는 '과정'에 있는 거겠지요. 선생님 말씀처럼. 어쨌거나 바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마음만큼은 순도 높은 +_+? 진심에 가깝지 않을까, 스스로 판단해 봅니다.

      숨은 보물 찾기를 해서 그림 찬찬히 보고 글 또한 꼭 보고 싶습니다.

  2. BlogIcon sk 2014.06.16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훌륭한 기자정신이 많은 언론인과 기자들에게도 전염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