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적절함과 분석에 대한 감탄, 많은 이들이 읽지 말길 바라는 고약한 마음, 그리고 민망함이 동시에 있다.

이렇게까지 풀어버린 책은 시시한 재주를 부풀려 살아온 어떤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부모될 입장이라 내가 받은 유전자 또는 물려줄 유전자의 스위치는 어떤식으로 켜고 꺼질까, 가 궁금한 요즘이다. 흥미는 물론, 도움이 된다.

이충호라는 번역가는 좋은 책을 많이 번역한다.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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