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 세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며
또 한사람은
자신이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는지는 알지만
그것을 고칠 용기가 없는 사람이다
마지막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어왔는지 알며
그러한 점을 끊임없이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나는 간절히 세번째 사람이고 싶다
어쩌면
스스로 이기를 포기하면서 까지도 말이다
note by 죽지 않는 돌고래 / 0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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