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연재 : http://www.koreancenter.or.kr/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새벽에 글을 적다보니 갑자기 스시가 땡겨서 사진 한장 올립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出前(でまえ-주문해서 먹는 배달 요리를 뜻합니다.)를 시키면
이런 형식으로 갖다 준답니다.

위 사진은 동경 유학당시, 우리나라의 짜장면 배달되듯이 스시도 배달이 되는게 신기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스시가 배달이 됩니다만
제가 가난한 탓인지 이렇게 '지.대.로.'인 스시를 주문해서 먹어 본적이 없었거든요 ^^;;
(기껏해야 맛없는 냉동스시였었죠...)

아.. 적당히 씁쓸한 녹차 한잔에 스시가 땡기는 새벽입니다. 
흠, 잡담이 길어졌네요. 각설하고 2편 들어갑니다!







- 多忙な休日でした -


昨夜は気がつけば、AM2時まで起きてました(+_+)

でも今朝は7時に目が覚めて、個室篭城して、二度寝。
8時半にはもう一度目覚めて、先ずは洗濯。
そして郵便局に行って、買い物を数件。
昼飯を適当にこなして、午後から(午前中から)バイクの整備。
整備というか部品の取り付け。何とかこれを15時前に完了 (^^)v
ちょっと試乗して、夕飯の準備です。

本日はこれで一日終了。
なんだか一日中動き回っていた気がする…

今日はかなり早めの母の日で、
ザッハトルテを買いました。なかなか美味でしたよ。

写真はバラバラのバイクとザッハトルテ(なんと3000円!)

09.04.26


 


 
오늘의 단어 및 표현 4

買い物を数件:かいものをすうけん 물건을 몇개 샀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직역하면 '쇼핑 몇건을 했다'정도로 굉장히 어색한 표현이지만 일본에서는 자연스레 쓰이는 표현이지요. 帰りに買い物を数件して(돌아 오는길에 물건 몇개 사고)라거나 買い物を数件された。(물건 몇개 삼을 당했다 - 즉, 원하지 않았던 결과로 다단계 같은데 걸렸다거나 모르는 새에 누군가가 자신의 카드로 물건을 샀을 때 이와 같은 표현을 쓸 수 있겠지요.)등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適当にこなして : てきとうにこなす '적당히 처리하고or해치우고'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こなす는 해치우다, 처리하다 뜻 이외에도 기술등을 배워 그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뜻으로도 잘 쓰입니다. 동사의 연용형에 붙으면 능숙하게 그것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使いこなす라면 무언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되며, 着こなす라고 하면 능숙하게 옷을 입는다, 즉, 맵시있게 옷을 잘 입는다는 뜻이 되지요.  


取り付け:とりつけ 장치, 설치라는 뜻입니다. 사토시형이 오토바이 부품을 새로 끼웠나 보군요. 그러고 보니 한번씩 사토시형이 오토바이를 태워 주던 기억이 나네요.


試乗:しじょう '시승'이란 뜻입니다.


終了 : しゅうりょう 종료, 끝남이라는 뜻이지요. 대부분이 아는 이 쉬운 단어를 왜 적어 놨느냐! 終了가 나온김에 동음이의어를 정리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1급 문제에 동음이의어 보기를 주고 다른 한자 하나를 고르라는 문제가 많이 나오죠? 물론 시험공부를 하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싫어하는 저이지만 일본인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しゅうりょう는 많아봤자 딱 4가지 뿐이므로 이왕 본김에 한번 짚고 넘어갑시다.

첫째는 우리가 위에서 배운 종료, 끝남이라는 뜻의 終了, 두번째는 수료식이라는 표현을 쓸때의 修了, 세번째는 수량, 수확량을 나타낼 때의 収量、네번째는 초가을의 선선함이나 음력 8월의 딴이름인 秋涼입니다.(이것까지 알고 계시면 일본어를 좀 한다고 자부하셔도 될 듯합니다.) 이 네가지만 알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しゅうりょう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계신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참고로 일본어 한자 변환을 해도 しゅうりょう에는 이 4가지 한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今日はかなり早めの母の日:'오늘은 꽤 이른감이 있는 어머니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엥? 일본의 어머니날이라면 5월의 두번째 일요일인데 오늘은 4월 26일 인데... 저 또한 의문이 들어 사토시형에게 물어보았습니다만 「かなり早めの」(꽤 이른감이 있는)라는 말 속에 힌트가 있었군요. 형의 말을 빌리자면 「思い立ったが吉日(きちじつ)」[(따로 택일할 것 없이)마음 먹은 날이 바로 좋은 날이다, 할 마음이 생기면 바로 실행하라]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도 불현듯 어머니의 고마움이 생각나면 맛있는 케잌이나 떡 한봉지라도 사서 찾아 뵘이 어떨런지. 그날이 바로 어머니날이 되는 것이지요.

*.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이 따로있습니다. 어머니의 날이 5월 둘째 일요일, 아버지의 날은 6월의 셋째 일요일입니다.(그런데 아버지의 날은 어머니의 날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아버님들이 섭섭해 한다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점점 소외되는 아버지의 모습은 같은 듯하여 조금 씁쓸합니다.)


美味でした : びみでした。맛있다는 뜻입니다. 글로 쓸 경우에는「おいしい」뿐만 아니라 「美味」라고도 쓰지요! 참고로 「おいしい」의 한자는 「美味しい」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과자나 단음식의 맛을 표현할 때는 한자보다는 그냥「おいしい」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라가나로 쓰면 왠지 부드러운 느낌이 나기 때문에 과자나 단음식의 이미지에 어울리기 때문이지요. 물론 우리가 이런 부분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고(영업부장도 아니거니와!) 일본사람 또한 이런 이미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혹시 모르지요? 일본에서 한국 과자점이나 음식점을 열 때 필요하게 될지. ^,.^;;      


ザッハトルテ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양과자로 쵸콜렛 케잌의 왕자라고도 불립니다. 3편에 나와 있는 사진이 바로 ザッハトルテ입니다!



칼럼리스트 '죽지 않는 돌고래'는?
 

일본어를 전공(일본 문학사 심화이수)했다. 출판사 홍보팀장을 거쳐 현재는 딴지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외국어 관련대회인 '국제통번역사절단 및 외국어 경연대회'에서 일본대사관상을,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대학생 외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일본어, 일본문화와 관련하여 Google기업, 시사일본어사에서 주최하는 대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9 한일축제한마당을 취재했고 재계 거물이 한데 모인 아시아 태평양 소매업자 대회에서 일본측 업무 통역(일본 백화점협회 회장등)과 사진기사를 맡았다. 동경 거주시에는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바텐더와 가이드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의 일본담당 고정패널이기도 하며 본인은 패널 중에 제일 잘 생겼다고 주장하지만 확인은 불가능하다.


 








written by 칸다 사토시(http://blogs.yahoo.co.jp/serise189ec) & 죽지 않는 돌고래(http://kimchangky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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