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꼬았다고 징역 12년





농부가 대통령 비꼬았다고 징역 12년, 

다방에서 친구들에게 정권 비판 했다고 징역 5년,

택시에서, 그것도 취중에 대통령보고 도둑놈이라고 했다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이것보다 더 황당한 것은

박정희 정권에서 자행된 이러한 일들의 위법성을 

40년이 지난 이제와서야 처음으로 '공식 확인' 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이러한 반인권적인 인권유린등을 밝히는 일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하고 있는데요.

노무현 정권에서 한나라당과 보수단체의 집요한 반대 끝에 겨우 겨우 출범한 국가기관입니다. 

이명박 정권과 뉴라이트 계열의 국회의원, 보수단체가 못 잡아 먹어서 안달하는 대표적인 위원회 중 하나지요. 

물론 이유는 잘 아시겠지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이명박 정권하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억울한 사람들의 한을 최대한 풀어줄 때까지 자신들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회의 출범을 한나라당과 보수단체, 그리고 기성언론이 반대했을 때, 그들이 주장했던 말로 이야기를 끝내 볼까 합니다.




'지금 경제도 어려운데, 이런 일을 할 때가 아니다. 나라만 시끄럽게 할 뿐이다.'

'이런거 밝혀 봤자 국민 분열만 일어날 뿐이다.'

'우리는 미래로 가야한다.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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