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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 13회 딴지 시사능력 검정시험


2010. 09. 13. 월요일

죽지 않는 돌고래

 

 


어김 없이 찾아 온 제 13회 딴지시사능력검정시험이다. 출제위원장인 본인, 요즘 너부리 편집장이 사무실에서 노래 부른다고 갈구고 총수는 리필해주지도 않을 거면서 내가 사놓은 과자 뺏어먹고 내가 진짜 성질이 뻗쳐서 정말  참치를 못 먹어서 힘이 안나는 관계로 조금 늦었으니 이해해주시라.

 

 

찍지마, 찍지마, 내가 진짜 성질이 뻗쳐서.

 

그리고 다 맞췄는데 나는 왜 상품을 안 주냐, 나도 삼겹살 테러식 가고 싶다, 10회 수석 합격자인 물뚝심송처럼 나도 인터뷰해주라 등등의 의견이 쪽지로 쇄도했다. 알다시피 돌고래는 타자를 치기 힘든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일일이 답장을 못한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시고 쪼메만 기둘려 보시라. 조만간 꽤 빠방한 상품들이 협찬될지 모른다.

   

그럼 문제만 봐도 쉽고 빠르게 시사가 정리되는 13회 시험 문제 나간다.   

 

 

 


 

 

 

한일병탄 100년 특집 도요토미 코로스까 문제

 

1. 다음 중 경술국치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1) 광복이후 8월 29일은 국치절로 불리었다. 나라를 빼앗긴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다. 그런데 이 날이 1965년 한일협정 이후, 슬그머니 사라졌다. 독립운동가 출신의 박정희 대통령이 업무를 보던 중, 달력에 수정액을 쏟았기 때문이다.

 

2) 한일병합조약 1조에는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 폐하에게 넘겨준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국민의례에 서툰 오사카 출신의 통치자가 한국을 집권하고 있는 이유는 이 조항에 근거한다.

 

 


 

3) 이완용은 1907년 고종 강제퇴위와 정미7조약의 대가로 10만원(20억 원), 한일병합 조약 체결의 대가로 15만원(30억 원)을 챙겼다. 이를 근거로 그가 환생해서 같은 지위를 누린다면 인천공항만큼은 절대 팔지 않을 확률이 높다.

 

4) ‘병합’이라는 말은 과격하지 않은 단어를 찾던 중, 일본이 의도적으로 새로 만든 말로서 대한제국을 없애고 일본의 일부로 된 뜻을 밝히는 단어다. 한국의 경우엔 병합이 아니라 강제로 빼앗았다는 뜻의 ‘병탄’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

 

 

4대강 삽질 특집 츠키야마 야메떼 문제

 

2. 4대강에 관련된 설명으로 가장 사실에 가까운 것은?

 


1)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포항 동지상고(현 동지고교) 출신 건설업자들이 줄줄이 낙동강 공구 사업자로 선정되고 있다. 이는 한 국가의 수장이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빵셔틀, 아니 4대강(사업)셔틀을 당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국가원수모독죄가 적용되어야 한다.

 

2) 그린피스(Greenpeace),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세계 3대 환경단체로 꼽히는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질 이 서한은 일본어로 작성되지 않았으므로 아무 의미가 없다.

 

3) 현 정권이 대운하와 같은 방향의 4대강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첫째, 한 국가를 도저히 회복불가능한 지점까지 절단 내어 세계에 반면교사로서의 교훈을 주기 위해서다. 둘째는 한국어 초급 수준이므로 아직 대운하와 4대강의 명확한 차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4) 환경단체는 4대강에 대해 ‘인간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환경단체는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을 부담 없이 추진하는데 결정적인 근거를 제공했으므로 가장 죄질이 나쁘다.

 

최근에 떠난 멋진 형들의 문제 

 

3. 지난 8월 12일이다. 남을 돕는 패션쇼를 한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던 디자이너, 유독 국산 재료를 고집하던 한 디자이너가 대장암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때 마이클 잭슨은 그에게 “원하는 대로 돈을 줄테니 내 전속 디자이너가 돼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이 디자이너는 무어라 답변했을까?

 

신영훈 작품


1) “당신은 아주 건방진 사람이군요.”라고 답변하고 두 번 다시 마이클 잭슨을 만나지 않았다.

 

2) “당신은 아주 퐌타스틱한 사람이군요.”라고 말하고 실제 퐌타스틱한 금액을 제시했다.

 

3) 1달간 전속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나 하얀색을 강조한 그의 디자인 감각이 블랙의 이미지를 원하는 잭슨과 맞지 않아 결별했다.

 

4) “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입니다. 개인의 존속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서로의 예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탓에 마이클 잭슨은 앙드레 김의 의상을 즐겨 입었고 앙드레 김 또한 그런 마이클 잭슨을 위해 많은 의상을 제작해 주었다.

 

 

4. 지난 7월 26일이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종합학교에 지원해 사선을 넘나든 군인, 육군대학 졸업논문으로 보안사령부 해체를 주장했다가 베트남 전쟁 참전 때 ‘사상 불순자‘로 찍히기도 했던 한 군인이 유명을 달리했다. 전두환이 쿠데타를 감행한 날, 그는 신군부의 심장부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신군부 쪽이 “장 장군 우리와 같이 일합시다”라고 하자 그는 무어라 답변했을까?

 

 장태완


1) “대세는 기울어 졌구려. 내 적극 협조하리다.”라고 답변한 후, 전두환 정권에서 육군참모총장을 지냈고 평생 호의호식했다.

 

2) “사람들의 시선이 있으니 일단 조용히 은신하리다.”라고 말하고 외국으로 나가 평생 돌아오지 않았다.

 

3) “기다렸소이다.”라고 말한 후, 쿠데타에 적극 협조했으나 후에 전두환에게 배신당했다.

 

4) “이 반란군 놈들, 꼼짝 말고 거기 있거라. 내 전차와 포를 갖고 가서 모조리 대갈통을 날려 버릴 테니”라고 일갈한 후 쿠데타 진압에 목숨을 걸었다. 그 후 강제예편되고 24평 집에서 가택연금까지 당했으나 국민들은 그를 참군인으로 기억한다.

 

 

가카 사랑 나라 사랑 문제

 

5. 다음 중 이명박의 외교정책에 대해 옳은 설명은?

 


1) 세계정세로 볼 때 미국이 제대할 말년 병장이라면 중국은 곧 군기반장이 될 상병이
다. MB정권이 미국과의 관계만 중요시하고 중국을 개무시하는 이유는 군 생활 당시 소원 수리를 통해 상병 전원을 한방에 전출시킨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2)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유명환의 딸 특채 사건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자식을 취직시켜 집안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들, 딸을 위장취업시킨 이후 긍정적인 사례로 뽑히고 있으므로 유명환의 사표를 수리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었다.

 

3) 천안함 사건에서 알 수 있듯, 냉철한 시선으로 국가의 안보와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외교를 특정 집단의 기득권을 위해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미래에 대한 철학과 국가 안보에 대한 비전이 MB외교정책에서 보이지 않는 이유는 선진 외교법인 ‘카오스 외교’를 추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국과 국민, 그리고 상대국뿐 아니라 주변국까지 카오스로 몰고 간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다. 다만 일본에 한해선 '굽신외교법'을 사용한다.

 

 

 쌍둥쌍둥한 문제

 

6. 이승만과 박정희는 친일파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으로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들을 중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영삼과 이명박 역시 비슷한 인재등용을 보였는데 이는 YS가 이명박 정권 탄생에 기여한 면을 보상하려는 듯한 영향이 크다.

 

(특별히 경제부처에 관련해 김영삼은 -> 경제부총리 한승수, 재정경제원 차관 강만수, 이명박은 -> 국무총리에 한승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강만수를 두었다.)

 

다음 중 김영삼과 이명박의 또 다른 공통점은?

 


 

1) 장로출신에 경제와 영어를 강조하지만 정작 자신은 잘 못한다.

 

2) 서로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칭찬하지 못해 안달이나 정말 둘 다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의문이다.

 

3) 노무현을 매우 싫어하지만 평소에는 티를 안내려고 노력한다.

 

4) 생일이 같다.

 

 

사회에 관심도 가지고 소박한 남자 차명진도 위하는 문제

 

7. 최저생계비는 국민의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의 비용을 의미한다. 이는 3년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이뤄지는 계측을 바탕으로 책정된다.

 

만약 당신이 40살이고 37세의 부인이 있으며 11살짜리 아들과 9살짜리 딸이 있다고 치자. 당신의 가족이 소위 말하는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최저생계비로 생활했을 때 발생하는 예로 틀린 것은?

 

<*. 문제는 2007년 자료를 근거로 만듬.>

 


 

1) 학교 선생님이 급한 일이 있다고 11살짜리 아들에게 부모님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아들은 부모님 모두 휴대폰이 없다고 쭈삣거리며 대답한다. 옆에서 차명진이 자기도 휴대폰이 없었으면 스트레스도 안 쌓이고 좋겠다고 깝죽댄다.

 

2) 아침에 출근하던 중 빨랫줄에 걸린 부인의 브래지어가 다 헤진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당신의 부인은 5천원짜리 브래지어 두점만으로 2년을 버텨야 한다. 옆에서 차명진이 브래지어를 끼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결과를 들고 깝죽댄다.

 

3) 당신이 하루 점심값으로 쓸 수 있는 최대 비용은 3천원이다. 옆에서 차명진이 황제의 식사가 가능하다며 깝죽댄다.

 

4) 가족이 사는 집의 월세가 25만원으로 올라 이사를 가야한다. 옆에서 차명진이 이것은 부도덕한 처사라며 강력히 항의한다.

 

 

배알 없는 문제

 

8. 최근 춘천으로 주소를 옮긴 전 MBC엄기영 사장은 “심장이라도 빼서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근하게 이광재의 낙마를 기대하고 강원지사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추정되는 그는 한나라당으로 공천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 언론의 정치행보 억측이 억울하다는 주장을 펼치면서도 기회가 되면 출마할 생각도 있다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다음 중 엄기영이 억울하다는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대사는?

 


1) 노인 : 늙으면 빨리 죽어야지.

 

2) 처녀 : 난 시집 안 갈 거야.

 

3) 상인 : 이거 밑지고 파는 겁니다.

 

4) 방상훈 : 조선일보는 캄캄한 암흑의 시대에 민족의 나아갈 길을 비추는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조선일보는 광복 이후에도 언제나 민족의 진로를 고민하고 국가의 장래를 앞서 열어나가는 정론지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미디어 감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 문제

 

9. 다음은 중앙일보의 정치전문기자이자 논설위원인 김진이 지난 8월 22일자로 내보낸 기사다. 조현오의 '노무현 차명계좌'발언을 비판하는 이 기사의 진짜 속뜻은 무엇일까?

 

 

언론인으로서 김진 위원의 꼿꼿함에 대해선

이미 본지가 썰을 푼바 있다. 어떤 사진인지 궁금하다면

가카와의 대화관전기 1편 참고.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이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다. (...중략)

 

그러나 그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근거도 없이 전직 국가원수에게 차명계좌라는 범죄의 굴레를 씌운 것이다. 생의 마지막 나날을 같이 했던 사람들은 노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한다. 부인과 조카사위가 거액을 받고, 친구이자 부하인 사람이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횡령했지만 대통령 자신은 몰랐던 일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결백과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이 모든 걸 뒤엎는 것이다. 조 청장은 무슨 권리로 한 인간의 죽음을 해체하는가.

노무현은 부실(不實)한 대통령이었다. 국가·헌법·북한·한미동맹·자본주의…이 모든 것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뒤틀려 국가는 분열하고 신음했다. 학생으로 치면 노 대통령은 공부를 매우 못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공부를 못했다고 근거 없이 ‘커닝을 했다’고 매도해선 안 된다. 노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가졌다면 자살의 성격, 5년 집권에 대한 평가, 그리고 국가 이미지가 모두 달라진다.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서 조 청장은 신중하지 못했다.

 

(...후략)

 

원문 : [김진의 시시각각] 조현오가 가야 할 길

 

1) 조현오를 까는 척하면서 사실은 노무현을 까야겠다.

 

2) 사람들의 뇌리에 무의식적으로 노무현을 싫어하게 만들어야 겠다.

 

3) 개나 소나 기자 한다는 걸 보여줘야 겠다.

 

4) 나중에 기자 관두면 한나라당에 입당해야 겠다.

 

 

아주 그냥 페이머스한 문제

 

10. SBS는 지난 2일 저녁 메인뉴스인 <8뉴스>에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딸 특채 특혜 의혹을 첫 보도했다. SBS만 단독 보도한 특종 보도였다. 이 내용은 트위터인터넷 공간을 타고 삽시간에 국민들에게 전파됐다. 유명환 장관과 딸 현선씨의 이름검색어 순위 1·2위에 나란히 오를 정도였다. MBC 9시 <뉴스데스크>를 비롯해 다음 날짜 일간지, 인터넷 언론들도 일제히 보도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SBS는 나이트 라인, 출발 모닝 와이드, 아침 종합뉴스등 소식을 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14시간여 동안 후속보도를 하지 않았다. 특종을 잡았고 엄청난 시청률이 보장됐음에도 후속보도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미디어 오늘 기사 인용)

 

1) 그냥 갑자기 만사가 귀찮아서.

 

2) 보도국장이 술 먹다가 보도지시를 놓쳐서 

 

3) 월급을 제때 안줘서 일부러 시청률을 낮추려고

 

4) 외교부로부터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전화를 받고 쫄아서

 

 

가카가 북쪽으로 간 까닭이 궁금한 문제

 

11. CIA출신의 전 주한 미국대사인 도널드 그레그는 지난 1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겨레와 전화 인터뷰 중 "합조단 보고서를 신뢰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한국 정부는 보고서 내용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객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한국 정부가) ‘합조단 보고서는 기밀이다. 우리는 이를 말할 수 없다’는 방식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다. 그 경우, 진실은 우리를 교묘히 피한다.

 

베트남전 확전의 계기가 됐던 1964년 통킹만 사건을 연상시킨다. 한국 정부는 합조단 보고서의 모든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해 천안함 침몰 원인을 누구나 정확히 알도록 해야 한다.”

 

(통킹만 사건은 통킹만에서 작전수행중이던 미 구축함이 북베트남으로부터 어뢰 공격을 당했다는 주장으로, 미국의 본격적인 베트남전 개입 계기가 됐다. 이후 베트남전 개입을 위한 미국의 조작극이었음이 밝혀졌다.)


 

...라고 대답했다. 천안함 의혹이 다시금 피어 오르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급작스럽게 러시아를 방문한 이유로 추측 가능한 것은?


 

1) 한국 정부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겨레에서 밝힌 외교소식통에 의하면 사실은 러시아 정부가 요청한게 아니라 한국 정부 쪽에서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하겠다고 먼저 알려와 방문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이명박이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러시아를 갑자기 방문한 것은 남몰래 푸틴을 짝사랑하기 때문이다.

 

(MB 푸틴 짝사랑설)

 

 

가장 유력한 푸틴 짝사랑설을 증명하는 동영상

 

 

2) 어차피 2달 후에 열릴 G20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만날 예정이다. 잠깐을 참지 못하고 급하게 방문을 요청해 러시아를 간 것은 이명박이 남몰래 메드베데프를 짝사랑하기 때문이다.

 

(MB 메드베데프 짝사랑설)

 

3) 이명박은 방러 첫날인 9일에 푸틴을 만났고 10일에는 대통령 메드베데프를 만날 예정이다. 이는 푸틴을 먼저 만남으로서 메드베데프의 질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MB 메드베데프 핑크빛 사랑설, 푸틴으로 질투 유도설)

 

4) 천안함과 관련해 러시아와의 정치적 타협을 위해 건너갔다. 이 뒷거래가 성사된다면 이는 미국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엄청난 외교적 부채로 작용해 이 모든 짐은 국민이 질 확률이 높다.(... 라는 말도 안되는 음모론은 전혀 가치가 없고 신빙성도 없지만 보기로 넣을 게 없어서 넣었다. 양해바란다.) 

 

 

너네도 찌라시 짓 그만해 문제

 

12.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기사를 대충 쓴다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1) 지난 8월 16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 10명 중 이명박 대통령을 선정한 것.

 

2)지난 8월 16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 10명 중 이명박 대통령을 선정한 것.

 

3)지난 8월 16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 10명 중 이명박 대통령을 선정한 것.

 

4)지난 8월 16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 10명 중 이명박 대통령을 선정한 것.

 

 

 명박한 문제

 

13. 다음 중 가장 우울한 사실은?

 


1) 뉴스위크 한국어판을 발행하는 곳은 중앙일보다.

 

2) 노무현을 비판하는 기사 또는 이명박 찬양기사가 뉴스위크에 뜨면 조중동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 외신인용의 형식으로 대서특필한다. 그런데 이 기사의 상당부분은 BJ.LEE가 쓴 기사이며 그는 비교포 출신 한국인으로 뉴스위크 서울특파원이다.

 

3) 장차관등 고위 공무원들이 1회 최대 544만원을 들여 미디어 트레이닝 명목으로 방송 인터뷰 등에 대한 실습을 받았다. 이 돈은 물론 당신의 세금에서 나간 돈이다.

 

4) 서울여자대학교가 오는 11월까지 교직원, 학부생, 대학원생 전원에게 아이폰4 16G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당신과는 관계 없는 일이며 당신의 애인이 서울여대일 확률도 극히 미미하다.  

 

5) 이명박은 당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며 한가인은 결혼했고 김태희는 이번 영화에서도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인다. 그리고 당신이 김태희와 키스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번 생에서 이명박이 하는 모든 일을 막은 다음 다시 태어나는 것 뿐이다. 물론 그럴 수 있다면 엠시몽이 군대를 가든 말든 내 알바 아니다.

 

 

 

수뇌부 보너스 문제

 

14. 다음은 최근 딴지일보 편집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문제를 내고 있는 출제위원장을 가장 화나게 한 사건은?


1) 오랜만에 놀러온 체지방 소녀가 기르던 중인 콧수염을 보고 "웬 허세임? 졸 친일파 같음"이라고 말한 것.

 

2) 새로 들어온 딴지일보 누나야 직원이 "아, 이분이 돌고래님이시구나."라고 말한 후, "근데 안 잘생겼으면서 왜 잘생겼다 그래요."라고 말한 것.

 

3) 총수가 "이 쉑 지 혼자 먹을라고!"라고 말한 후, 책상 위에 키핑해 둔 과자를 뺏어 먹고 손님 올 때 접대용으로 놓아둔 탁자 위 과자를 혼자서 거의 95% 먹은 것.

 

4) 남아당자강 노래를 헤드폰 끼고 따라 부르던 중, 너부리 편집장이 "이 색끼야 시끄러워."라고 말한 것.

 

5) 밥 먹고 비가 갑자기 쏟아지자 필독 선배가 당연하다는 듯이 "나 쓰고 가게 너 셔츠 벗어야 겠다."라고 해맑게 웃으며 옷을 벗기려 한 것.

 

 


 

 

 

 

트위터 : kimchangkyu

 

제2대딴지시사능력검정위원회위원장 죽지않는돌고래 (toky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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