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는 문화를 즐기기엔 괜찮은 동네다.
우에노 공원안에는 도쿄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등
볼거리들이 많은데 보통 이곳에 오면
'우에노 공원'과 '아메요코'
(우에노역과 오카치마치로 통하는 거리에 가게가 줄지어 있다.)를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역시나 자기 집 주위(주위도 아니다. 우리집이 아메요코 한 가운데다.)에
있으면 잘 안가지는 모양.
지금까지 여기 살면서 5번 정도 찍은 듯.
처음에 왔을때는 매일 조깅 할꺼야.... 이랬는데.
'아메요코'를 잘 뒤져보면 싸고 질 좋은 제품들이 많다.
사진의 가게는 '전부1000엔'인 가계로
물건을 고르는 동안 쉴새없이 떠드는 아저씨가 있다.
물건을 사지않고 나갈경우
주인이 야쿠자인 관계로
등짝을 일본도로 아픔없이 베어 주신다.(이건 거짓말)
동경역.
눈치가 바가지가 아니면 어디랑 엄청 닮은 걸 금새 눈치챌 수 있다.
참고로 나는 눈치가 바가지.
(정답은 서울역, 참고로 같은 사람이 만들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사실!)
우체국에서 일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특수한 경로가 있다.
[어떻게 이동할까?]
*.우에노->오까치마치->아키하바라->칸다->*. 동경 : 4구간
사진엔 없지만 '아키하바라'는 세계최대의 전자상가이며
'칸다'는 고서점으로 유명하다.
'오까치마치'는 세계 3대 미인중 2명이 살고 있다.(이건 거짓말)
[...]
팔자에 없는 가이드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야마노테센 관광'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지하철 2호선 관광 쯤'으로 이해하면 편할 듯)을
즐길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 봤다.
야마노테센은 농담으로 '꿈의 라인'으로도 불리우는데
그만큼 동경 내에서 이름을 날리는 번화가들은
야마노테센을 타면 모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가 우에노에 살기 때문에 기준은 우에노.
이게 무슨 가이드북은
아니니까 굉장히 성의 없이, 내 마음대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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