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열연한 한 분이
초대해 준 덕에 보게 되었다.
소극장이라
배우의 손떨림, 눈동자 방향까지 보인다.
대학로에 직장이 있으면 연극을 많이 보러다닐 것 같지만
(게다가 편집부가 객석 빌딩에 있는데)
옆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른다.
주로 누군가에게 뭘 묻는 입장이라
팟캐스트나 케이블 방송에서 누군가 날 본다 생각하면
그 생각만으로
어색함을 견딜 수 없는데
연극인은 제법 많은 사람 앞에서
능청스럽게 자신의 일을 해치운다.
그 점이 대단하다.
브라운관이란 벽이 있는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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