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땅에서, 부모에서, 사회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친구들에게서, 책에서, 유튜브에서, 그리고 때때로 지나가는 구름(정밀히는 구름을 기존의 관념으로 해석하면서)과 '자기 자신'에게서, 끝없이 끝없이 관념을 주입받고 또 만들어낸다. 이 관념이 뭉쳐지면 힘을 발휘하고 학습되어 다음 세대로 전해진다. 적어도 이것이 관념임은 알아차려야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내'가 살고 있는, 즉, 단 하나로 착각되어지는 이 관념의 세계는 실재 그 자체가 아니다. 하나의 해석일 뿐이다. 2. 만약 '내'가 다른 시대, 다른 문화, 다른 계층, 다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면 전혀 다른 '나'가 되었을 것이다. 친구 한 명만 달라져도 다른 사람이 되었을지 모른다. '나'라고 착각되어진 존재는,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