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나와 할아버지 1.이런 작품이 '수작' 아닌가 한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의 작품은 대개 좋다고 한다. 소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다.시간을 들여 볼 가치가 있다. 2.그저 그런 영화나 그저 그런 책은아쉬운 것에 대해 생각 않는다.좋은 것을 보면 더 좋아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게 된다. 감정을 좀 더 깎아내고, 대사를 좀 더 슥 베어내면더 좋아질 것 같다. 할아버지 역의 오용이란 배우 연기가 인상 깊다. ■ 영상/연극, 뮤지컬 2015.07.25
[연극]아버지 1. 지난 19일, 김창규라는, 나와 이름이 같은 배우가 죽었다.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한다. 지인 배우에게 이 사람을 아느냐 물었다. 같이 연극을 하지 않은 탓에 잘 모른다 했지만 김창규라는 배우와 함께 한 이의 추모글이나 추모 카툰을 보내주었다. 연극과 뮤지컬을 되도록 많이 보고 싶다 생각했다. 2. 아버지라는 연극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의 배우를 보면 발성이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연차가 있는 배우는 발성을 굉장히 많이 훈련받는다 한다. 요즘 배우들은 그냥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게 흐름이라 한다. 3. 원작인 아서밀러의 은 사놓고 아직 읽지 못해 어떻게 비교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만 책을 읽지 않아도 이 연극은, 한국의 자존심 센 당시 아버지 상을 잘 표현한다.. ■ 영상/연극, 뮤지컬 2015.06.30
[연극]월남스키부대 배우로 열연한 한 분이초대해 준 덕에 보게 되었다. 소극장이라 배우의 손떨림, 눈동자 방향까지 보인다. 대학로에 직장이 있으면 연극을 많이 보러다닐 것 같지만 (게다가 편집부가 객석 빌딩에 있는데) 옆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른다. 주로 누군가에게 뭘 묻는 입장이라 팟캐스트나 케이블 방송에서 누군가 날 본다 생각하면 그 생각만으로 어색함을 견딜 수 없는데 연극인은 제법 많은 사람 앞에서 능청스럽게 자신의 일을 해치운다. 그 점이 대단하다. 브라운관이란 벽이 있는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 영상/연극, 뮤지컬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