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토시형과 나는 맛집 찾아다니는 걸 즐긴다. 다른 이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싸고' 맛있어여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레스토랑 점장 출신의 사토시형에게 꽤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형은 과거의 직업 탓인지 어떤 음식을 먹어도 머릿 속에서 원가가 계산 된단다.(반사적으로) 하여 아무리 맛있다 해도 무시무시한 영수증을 주는 식당을 곱게 보지 않는다. 그의 지론은 가격 대비 맛의 비율이 누구나 납득 가능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 다만 오늘은 평소 지론과 조금 다른 식당을 찾았다. 이런 의외의 경우는 호기심을 견디지 못할 때나 우리가 계산을 하지 않을 때. 오늘은 후자다. 2. 63빌딩 58층의 고급 일식집 슈치쿠. 1인분에 21만원하는 카이세키 요리(키쿠 코스)다. (htt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