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mchangkyu.com/1215 <- MBC스페셜 '가리봉동의 꿈'을 보고 감동도 받았지만 가리봉동 형님들이 먹는 음식 보고 '우와! 나도 저런 거 먹고 싶음! 조선족 형님들 간지 짱!' 이래서 가게 된 가리봉동.
나는 단순해서 TV에서 라면 나오면 라면 먹고 양고기 나오면 양고기 먹는 그런 사람임. 에헴.
여튼 이너넷에서 검색해 제일 유명한 가게를 찾았음. 거기가 요기.
이름도 왕중왕. 내 가게 고르는 센스가 이 정도. 그냥 왕 중 왕인 거임. 왕도 아님. 왕 중 왕. 잘 생긴 애들은 맛집도 잘 찾아, 아주 그냥 나는 짱 중 짱.
가게 느낌 요럼.
칭따오 달랬더니 이거 줌. 칭따오 달랬더니 왜 이거 주냐니까 이것도 칭따오라고 함. 뭐, 나는 착해서 그런가 부다 함.
뭐,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이런 분위기. 음식 사진은 찍고 나서 올릴 때 '나 이런 거 먹었음. 부러워 하삼.' 이런 거 잘난체 하고 싶은데 귀찮아서 일일이 설명을 못 다는 천성이 약점. 그러니까 대충 보고 대충 부러워해서 다들 나의 시샘 받기 욕구를 채워주기 바람. +_+b
문제는 사천마라탕이 별로 내 입맛에 안 맞는다는 거. 양고기는 무쟈게 좋아하는데 소스나 찍어먹는 탕이 내 입맛은 아닌 듯. 땅콩 소스 비스무리한 거에 뭔가 해괴한 걸 집어 넣은 우주 생명체로 만든 즙 같은 걸 섞어서 마늘이랑 양파랑 막 섞어 먹는데 여튼 내 취향은 아님.
중간에 요리 두개는 서비스. 담부턴 걍 양고기 먹어야지.
참고로 음식 소개는 이 분이 http://doccu.tistory.com/ 자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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