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152

가끔은 그들을 서로의 땅에 심어주고 싶다

2021 사람을 '믿게 만드는 힘'은 '진실'에 필적한다. 2021 능력을 태도에 섞지 말자. 2021 돈과 관심은 닮았다. 필요 이상 모으려다 삶을 가둔다. 오늘도 누가 오줌을 멀리 싸는지, 올림픽이 열린다. 2021 삶은 흙탕물. 나아가면 뿌얘서 보이지 않으나 조용히 기다리면 이내 가라앉아, 이윽고 시야가 맑아진다. 한사코 나아갈 수도, 한사코 멈출 수도 없는, 삶은 흙탕물. 2021. 행복은 두 축에 선다. 하나는 채움, 하나는 비움. 채움은 충만함이며, 몰입에서 온다. 비움은 여유이며, 관조에서 온다. 몰입은 나와 가까워져 나를 잊게 하고, 관조는 나와 멀어져 나를 놓게 한다. 2022. 빈곤은 어디에서 오는가. 개인의 노력 부족이라 믿는 사람에게서 온다. 그가 가난하든..

■   생각 2025.07.02

관리자의 시작

2023-9. 세상은 넓다. 인간의 절망과 고통은 한순간에 증발될 정도로. 우주는 넓다. 세상의 절망과 고통은 한순간에 용해될 정도로. 2023-10. 인생의 묘미는 나아감이 아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결국 우리는 원점으로 돌아온다. 2023-11. 선택하지 않은 자유 속에서 허우적대다. 2023-12. 규칙은 늘 만드는 자의 편이다. 규칙을 만들 땐 목숨을 걸어라. 2023-13. 가치와 철학이 달라 싸운다고 하나, 입장과 상황이 달라 싸우는 일이 대부분이다. 2023-14. 힘으로 얻는 것은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 2023-15. 타인의 욕망에 올라타지 마라. 2023-16. 불만은 대개 해보지 않은 자, 책임지지 않는 자의 것이다. 이를 아는 것이 관리자의 시작이다...

■   생각 2025.07.02

생각과 감정은 습관에 불과하다

2023-1대부분의 생각과 감정은 습관에 불과하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좋아하는 일에 섞인 불순물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2023-2기득권이 정한 교육방식에 생각 없이 잘 따랐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영향력이 쥐여줬다. 오늘, 멍청한 늙은 노예들이 젊은 천재 앞에서 서로의 족쇄를 자랑하는 꼴을 보았다. 2023-3생각하면 기분 좋을 일이 나를 규정한다. 2023-4외길도 길이다. 2023-5'생각'하면 '생각'에 끌려 산다. '생각' 앞에 서야 한다. '생각'이 감히 쫓아오지 못하는 곳에 서야 한다. 2023-6세상은 놀이터다. 전쟁터로 보는 이에겐 끝까지 전쟁터로 남는다. 2023-7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사우디 왕자와 전쟁 속 고아가 같은 세상을 볼 리 없다. 2023-8 자본주의 사회에선 욕망을 ..

■   생각 2025.06.29

삶은 늘 흔들리고, 아직도 다 펴지 못했다

1.삶은 늘 흔들린다. 때때로 고요하고 충만하지만, 대체로 끊임없이 출렁인다. 지금 발 딛은 땅이 꺼질 것 같고, 하늘은 내려 앉을 것만 같다. 2.인간은 불안과 긴장 속, 본능적으로 근시안적이고 얄팍해진다. 나 역시 그렇다. 지금 이 순간, 죽지 않고 살아남고 싶다. 하이에나가 눈앞에서 이빨을 드러낼 때, 장기적 안목은 사치다. '삶'을 생각하다간 죽는다. 이 오래된 본능이 우리를 눈 앞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리라. 허나 지금, 하이에나는 없다. 3.인간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했다. 우리가 느끼는 긴장과 불안은 당장 나를 죽일 것 같을 뿐이지, 실제 죽이진 못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탓에 인간은 그때는 합리적이지만 지금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는 동물이 되었다. 하이에나가 눈 앞에 없는..

■   생각 2025.06.22

필요한 건 아량도, 각성도, 개혁 의지도 아니다

2022-1세상의 룰은 빠르게 변한다. 룰이 바뀌면 어제의 약자가 오늘의 강자가 된다. 룰에서 우위를 점한 자는, 헛점도 보호막도 신경 쓸 이유가 없다. 바꿔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니 룰을 의심하지 않는다. 필요한 건 아량도, 각성도, 개혁 의지도 아니다.그저, 한 번 더 세상을 엎는 일이다. 2022-2무균실에서 자란 천재는 진흙탕에 취약하다. 아무리 강한 자도 싸울 자리를 잘못 택하면 무너진다. 2022-3인생과 항해는 강풍보다 무풍이 무섭다2022-4마블링이 잘된 고기는 맛있다. 한쪽에 몰리면, 기름덩어리일 뿐이다. 인생도 그렇다. 균형이 결정한다. 2022-5배고픔은 옳고 그름을 흐린다. 최소한의 생계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2022-6인간성을 내려놔야 좋은 성과를 ..

■   생각 2025.06.18

알지 못한 채 세상을 썪게 하는 사람.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바꾸는 사람.

2021-1. 공부 없는 사색은 허상이고 사색 없는 공부는 추종이다. 공부한 후 사색하고 다시 공부치 않으면 홀로 지은 감옥이다. 전진은 지난하다. 2021-2. 기존의 답을 잘 맞히려 애쓰는 사람. 기존에 없던 질문을 하려 애쓰는 사람. 알지 못한 채 세상을 썪게 하는 사람.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바꾸는 사람. 2021-3 세상은 나를 이해하라고 존재하지 않는다. 나도 세상에 이해받으려 존재하지 않는다. 2021-4 게임은 목표가 있고, 모든 것이 수치로 환원된다. 삶은 흐릿하고, 수치화되지 않는다. 인간은 명징함에 끌리고 수치에 복종한다.명징함과 수치를 쥔 자에게 지배당한다. 2021-5 오른쪽에 길이 없을 땐 반드시 왼쪽을 본다. 왼쪽에 길이 없을 땐 반드시..

■   생각 2025.06.15

왜 잘해주었는데 나를 싫어하는가

2020-1. 배가 부르면 어떤 음식도 맛이 없다. 인생도 그렇다. 2020-2. 권력의 좋은 점은 주위에 사람이 모인다는 것이다. 한 가지만큼은 권력을 아무리 가져도 얻을 수 없다. 친구다. 2020-3. 인간은 모두 행성과 같다. 갓 태어난 행성이 운 나쁘게 블랙홀을 만나면 거기서 끝이다. 운이 좋아야 어엿한 행성이 된다. 2020-4. 왜 잘해주었는데 나를 싫어하는가. 답은 대개 질문을 던진 자신에게 있다. ‘잘해줌’의 대부분은 '엄마'로서, '부하'로서, '자식'으로서, '며느리'로서 잘해준 것이다. 개별적인 네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요즘 무엇을 하는지, 무슨 관심을 가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그 ‘잘해줌’ 속에,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 배제되어 있음을, 듣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차린다. ..

■   생각 2025.05.24

행복과 오피니언 치어리더 그리고 자기 길

1. '행복했던 순간'은 시간이 지나 바뀌기 마련이다. '지금 여기, 나'의 생각 프레임이 바뀌어, 과거의 평범한 순간이 행복에 겨운 순간들로 바뀐다. 즉, 모든 인간은 지금 즉시, 1초 안에 행복할 수 있다. 단지 모를 뿐이다. 2. 인간은 상상을 현실화하는 능력이 있다.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진행돼서 모를 뿐이다. 3. 오피니언 치어리더는 대개 스스로 오피니언 리더라 착각한다. 4.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홀로 가치를 가질 수 없다. 모든 것은 관계에서 탄생한다. 5. 모두에겐 자신의 길이 있다. 자기 길인지 모르고 죽는 사람이 있고 자기 길인 줄 착각하고 죽는 사람도 있다. 자기 길이란 계속 갈 수 있는 길이다. 끝을 몰라도 어쩔 수 없이, 계속 갈 수 있는 길이다. 2019년의 메모중

■   생각 2023.03.10

생각하는 대로 일하지 않으면

1. 습관의 단계에 이르면 감정이 끼어들 틈이 없다. 선행도, 살인도 마찬가지다. 2. 인간은 모두 물에 둥둥 떠 있다. 조용히 자신을 바라볼 때 가라앉는다. 3. 생각하는 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대로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는 대로 일하지 않으면 일하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4.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면 무언가 잘못되어 가는 중이다. 5. 정의에 마음 편히 복무할 수 있는 세상은 배고픔이 없는 세상이다. 배고픔이 없는 세상을 만들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정의에 복무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2018년 메모중

■   생각 2023.02.28

가까운 곳만 보면 근시가 된다 그리고 성공의 기준

1. 가까운 곳만 보면 근시가 된다. 인간의 마음도 이와 같다. 2. 인간의 선의에 기댈 때는 모든 걸 다한 후다. 그것이 아니라면 별 볼 일 없이 죽을 것이다. 3.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는다. 울고 싶지 않을 때 울지 않고, 웃고 싶지 않을 때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 앞에서도. 이 정도는 되어야 '성공'이라 할만하다. 4. 가장 무서운 순간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화를 내는 순간. 5. 언제까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려는 사람은 평생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2018년의 메모중

■   생각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