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7. 02. 월요일
취재팀장 죽지않는돌고래

 

 

 

 

 

 

 

<납치단 일당, 김성곤 - 지난 5월 현지에서 검거>

 

 

김성곤.

 

지난 5월, 납치된 필리핀 교민과의 몸싸움 중 일어난 오발사고로 총상을 입은 납치단 주범 중 하나. 그는 필리핀의 찌는 듯한 더위에 썩어가는 다리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에 들렀다가 현지에서 검거된다.

 

필리핀 대사관 측에 따르면 강도 살인범이자 납치단의 일원인 김성곤은 현지 경찰을 매수하여 유치장에서 빠져나온 전력이 있는 만큼 철저한 감시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의 검거 소식을 들은 홍석동 씨 부모님은 아들의 생사에 대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을까 경찰청과 필리핀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성곤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양쪽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확답을 들은 후, 필리핀행을 준비한다.

 

먼저 출발하기로 한 나는 비행기표 예약을 끝내고 채비를 마친 상태였다. 홍석동 씨의 부친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

 

<홍석동 씨 부친>

 

‘아들이 이렇게 된 마당에 아내까지 잘못되면 나는 살아갈 마음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못 알아오셔도 좋습니다.

내 아내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주십시오.’

 

경찰 고위간부 앞에서도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 그는 때때로 약주를 한 채 전화기에 대고 흐느낀다. 그리고 ‘석동아, 석동아, 내 아들아’라며 연신 외친다. 그럴 때면 무어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현지의 지인에게 부탁한 자료에 의하면 최세용 일당은 지금까지 알려진 살인, 납치, 폭력 등의 범죄는 물론, 마약에까지 손을 뻗쳐 현지에 진출한 조직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나 하며 납치단의 전과를 확인해 본 결과, 마약(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이 눈에 띄었고 현지에서는 교민의 현금을 강탈한 뒤, 집까지 불태웠다는 소문이 돌았다. 자신들에게 조금만 안 좋은 소리를 하거나 위협을 끼친 이들에겐 어떤 방식으로든 복수를 하는 인물들이라 현지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이다. 

 

현지 지인은 말했다.

 

‘납치단이 지금까지 해온 행태로 봐선 분명, 딴지일보에 올라온 기사를 읽고 있고 그 기사를 쓴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 어떤 방식으로든 접근해올 테니 대비해라.’

 

현재 한국에서 수감 중인 납치단 막내 김원빈의 진술에 의하면 최세용 일당을 따르는 필리핀 조직원들이 존재하며, 국내에서 그들에게 정보를 넘기는 조직원들이 있으나 아직 정확한 실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필리핀행에 대한 별다른 걱정은 들지 않았다. 다만 때때로 이상한 꿈을 꾸었다.

 

외딴 나무집 밖에서 카메라를 들고 엎드린 내가 보인다. 인기척이 없는 그곳을 풀숲에 숨어 뷰파인더로 보고 있으면 깡마른 체구의 한 남자가 문을 열고 나타나고, 곧이어 렌즈 정중앙이 총알에 관통한 듯, 부서진다.

 

그리고 꿈에서 깬다.

 

 

 

 

홍석동 씨 부모님이 필리핀행 표 예약을 끝내고 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경찰청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김성곤이 부모님과 만날 의향이 있었는데 딴지일보 기사를 읽고 만나지 않는답니다.’

 

<6월 8일 본지 기사 中>

 

경찰청의 주장은 6월 8일 금요일, 본지를 통해 올라간 기사 <[단독]홍석동 씨 납치사건3 - 살인강도 납치단, 총상. 그리고 마지막 기회(링크)>를 감옥 안의 김성곤이 읽었다는 것이다. 전화를 받은 홍석동 씨 어머니는 따져 물었다.

 

‘아니, 철저히 수사한다고 접촉을 다 막는다고 하셨으면서
감옥 안에서 어떻게 인터넷을 한답니까.’

 

전화를 한 경찰은 얼버무렸다. 김성곤이 기사를 읽은 후, 홍석동 씨 부모님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그가 오늘(6월 11일)마닐라에서 세부로 송치되기 때문에 현지로 와도 소용이 없다고 전했다. 

 

필리핀 대사관과 경찰청의 주장에 의하면 김성곤을 철저하게 외부통로와 차단시킨 상태다. 아직 잡히지 않은 최세용 일당과 검거된 김성곤의 접촉을 막고, 증언대에 선 피해자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당연한 수순이다.(본인이 만난 피해자 중에서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작년 12월에도 김성곤이 마닐라의 한 PC방에서 검거되었다가 현지 경찰을 매수해 풀려난 경력이 있는 만큼, 전화는 물론, 다른 납치단원들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는 것은 그야말로 상식이다. 

 

그런 환경에 있어야 할 김성곤이 인터넷으로 딴지일보 기사를 읽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그것도 감옥 안에서.

 

 

 

 

 

필리핀 대사관과 경찰청의 주장이 신뢰를 얻기 위해선 모순이 발생한다.

 

김성곤이 기사를 읽었다는 주장이 신뢰를 얻기 위해선 그를 외부통로와 철저히 차단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미가 된다. 아직 잡히지 않은 최세용 일당과의 접촉을 막기 위해 외부통로를 차단했다는 주장이 신뢰를 얻기 위해선 딴지일보의 기사를 읽는 것이 불가능해야 한다.

 

즉, 어느 쪽도 사실일 수 없다.

 

모른다. 경찰청과 필리핀 대사관이 입으로만 피해자들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며 실제로는 현지에서 검거된 김성곤의 송치 소식을 당일 아침에야 알 만큼 관심이 없는 것인지.  

 

모른다. 국회의원 친척도 아니면서 국가기관인 자신들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자들이 귀찮아서 거짓말을 했을지.

 

모른다. '밝혀져서는 안 될 어떤 이유' 때문에 김성곤과 홍석동 씨 부모님의 면담을 애써 막으려 하는 것인지.

 

 

 

 

그렇게 경찰청으로부터 전화가 온 당일, 김성곤은 세부로 송치되었고 홍석동 씨 부모는 물론, 나의 필리핀행도 좌절된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남은 것은 경찰청과 필리핀 대사관에 대해 '더욱' 뿌리 깊어진 불신뿐이다.

 

허탈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김원태 PD는 이러한 경찰청과 필리핀 대사관의 행태를 꼭 기사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다음에 필리핀으로 가게 될 때를 대비해 믿을 만한 사람들을 소개해 주었고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몇몇 궁금증을 해결할 자료들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방송 카메라에 코디라도 있지 기자님은 혼자 아닙니까.
이 사건은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세부로 가시게 되면 밤에는 돌아다니지 마십시오.’

 

이미 필리핀행이 좌절된 마당에 남은 것은 많은 기대를 걸어주었던 피해자들에 대한 미안함뿐이었다. 용기를 내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그들에겐 갚지 못할 빚을 진 느낌이다. 나로서는 그런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 세상에 나설 용기가 없다.

 

 

감금되었을 당시, 피해자들이 들은 납치단원들의 대화에 의하면 여성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사건이 가진 끔찍함 때문인지 아직 여성 피해자로부터 제보는 들어오지 않는다.

 

납치한 남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잔혹한 폭력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금품을 강탈하고 강제로 성행위를 시킨 그들이 여성 피해자들과 관련하여 웃으며 나눈 대화에 대해선, 아직은, 기사화하고 싶지 않다. 차마, 용기를 내달라고도 말하지 못하겠다.

 

 

 

 

 

6월 19일, 저녁 10시쯤 홍석동 씨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김종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강도살인 납치단 행동대장 김종석.

 

납치단 주범 중, 가장 잔혹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납치한 사람의 입에 총구를 쑤셔넣고 목에 정글도를 들이대며 협박하는 살인전과자. 검거된 납치단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납치단 막내였던 김원빈조차도 그에게 무수한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그는 저녁 9시 40분 경, 홍석동 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가지 조건을 요구했다.

 

 

홍석동 씨가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 날짜는 2011년 9월 11일. 그리고 김종석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첫 금품요구는 2011년 11월 17일. 당시의 통화는 본지의 기사로도 공개된 적이 있다.

 

즉, 마지막 통화 이후, 7개월만에 전화가 온 것이다.

 

<첫 번째 기사에 공개되었던 김종석과 홍석동 씨 어머니의 통화내용>

 

나는 홍석동 씨 어머니에게 김종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윤철완 씨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세용 일당에게 납치되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현재 2명, 그 두 명 중 한 명이 윤철완 씨이기 때문이다.

 

 

‘작년 11월에 홍석동 씨 가족에게 연락해 금품을 요구하고 바로 윤철완 씨 가족에게 전화를 한 걸 보면 이번에도 그쪽으로 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김종석의 전화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홍석동 씨 부친에 의하면 김종석은 술에 취해 있는 듯했고 통화 도중 욕지거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협상이 잘 되지 않는 듯하자 다시 연락을 끊었다.

 

김종석이 7개월만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보아 다시 재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언론에 자신의 정보를 흘리지 말라고 한 것으로 보아 딴지일보에 올라오는 납치단 관련 기사를 체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현재, 납치단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는 것은 딴지일보뿐이기 때문이다.

 

현지 정보에 의하면 김종석의 내연녀는 5월 초에 만삭이었다. 그러면 지금쯤 아이가 태어났을 테고 재정적인 압박은 더욱 심해졌으며 김성곤이 잡힌 후의 심리적 불안감도 극에 달했을 거라고 추정된다.

 

김성곤은 추적이 불가능한 루트를 이용했는지,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았다.

 

이번에는 윤철완씨 가족에게도 전화하지 않았다.

 

 

 

 

 

6월 21일 목요일 아침.

 

나는 출근을 하고 편집부 직원들과 사무실 1층의 벙커 1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박병준(필명 : 게으른수다쟁이) 기자가 가까이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고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진하고 시원한 커피 맛이 더욱 좋은 날이었다.

 

이윽고 전화를 끊은 그는 해외로부터 제보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본명은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휴대폰으로 '죽지 않는 돌고래'라는 필명을 쓰는 기자를 찾았으며, 납치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제보가 있으니 바꿔달라고 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회사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왜 굳이 본지 기자의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을까. 그는 어떤 경로를 통해 박 기자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한 것일까. 

 

박병준 기자는 지금은 회의 중이니 10분 후에 본인이 직접 전화를 다시 걸겠다 말했다고 내게 전하면서,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건네받은 번호에서 ‘63’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었다. 필리핀의 국가번호다.

 

휴대폰으로 바로 전화를 걸까 하다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는(특히 짧은 웃음소리) 박 기자의 말에 지하의 사무실로 내려와 전화기를 들었다. 박 기자에게 말을 전해 듣고 다시 전화를 거는 10분 사이, 현지의 지인들과 관계자 및 피해자들이 해준 말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납치단이 지금까지 해온 행태로 봐선 분명, 딴지일보에 올라온 기사를 읽고 있고 그 기사를 쓴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 어떤 방식으로든 접근해올 테니 대비해라.’

 

'반드시 복수를 하는 녀석들이다'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조직과도 관련되어 있다'

 

무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홍석동 납치사건'은 실제 현재진행형인 끔찍한 범죄이긴 하지만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살인, 납치, 폭력에 국경을 마음대로 넘나들며 마약까지 손을 대는 범죄자라고 할 지라도 그 기사를 쓰는 언론사 소속의 기자 휴대폰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직접 전화를 걸어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이 존재할 리 없다. 설마하며 그가 남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제보하신 분, 계십니까?’

 

그리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낯익은 남자의 목소리. 수백 번 반복해서 들었기 때문에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 목소리. 정말로 만나고 싶었지만 절대 만나서는 안 될 남자. 

 

 

살인강도 납치단 행동대장, 김종석이었다.

 

 

취재팀장 죽지 않는 돌고래

트위터 : @kimchang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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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홍석동 납치사건5 – 살인범 김종석, 기자에게 접근하다(1)" 기사에 49개 의견

  1. @_@ 님의

    헉 죽돌님 위험 ㄷㄷㄷㄷ

  2. sabal 님의

    아 살떨려 (글로만 읽어도 이렇게 무서운데 ㅡ,.ㅡ;;; )

  3. 김종석 이새끼 꼭 잡자 님의

    보구 있냐 이 인간 쓰레기야

    너 잡힐 날 얼마 안 남은듯.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착한 사람들을 힘들게 했니

    열심히 도망쳐봐라

    이제 이 기사로 수많은 사람들이 널 보고 있어 널 찾고 있어

    이제 매일 매일 너는 유명인이 될거다.

    도망갈 때도 없단다 자수하는게 그나마 좋지 않을깡 ㅋㅋ?

    시간이 흐른다. 틱톡 틱톡 틱톡 ……얼마 안남았다.

  4. lets get this guy! 님의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5. 어떤기다림 님의

    이건 후덜덜 !

    후속 기사는 언제쯤?

  6. 김종석을 납치해 오자 님의

    특공대 만들어서

    필리핀 보내서 김종석 납치해 옵시다

    돈 좀 모아서 김종석 납치해 옵시다

    모 이런 개의 똥 새끼가 다 있누

  7. deckey 님의

    죽돌님을 지켜라!
    이 새퀴가… 감히 죽돌님을 사찰한단 말이냐!

  8. 김종석 납치 해결사 님의

    돈 좀 모아서 해결사 보냅시다

    김종석 이 새끼 납치 해 옵시다

    정말 죽일 넘 이군효

    보고 있냐 김종석, 너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전 국민이 이제 너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거든…

    잡히는건 시간 문제다 이 개 새끼야!!!!!!!

  9. 디바인매트릭스 님의

    애많이 쓰십니다. 홍석동씨 부모님이랑 잘 생긴 죽돌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10. 빵식이 님의

    전국민이 힘쓰는 것도 좋지만 정말 빠른건 관계당국의 간부급이상의 아드님을

    김종석에게 넘겨준다면 바로 잡히겠네요 빽없는 서러움이죠 뭐~~~!

  11. 미르 님의

    죽돌님..홧팅..

    대사관,경찰,외교부 정말 문제입니다.

    제도와 인사를 빨리 뜯어 고쳐야 할텐데..

    그리고 필리핀 교민사회에 대한 문제점도 많지요

    대부분이 관광객들 이나 연수생 상대로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다보니

    문제들이 발생하면 쉬쉬합니다. 국내에 알려져 이슈화가 되면

    자신들 생업에 지장이 많기 때문이지요.

    이번일도 알면서도 모르는 척…물론 보복이나 후환이 두려워 그런면도 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볼 수록 화가 납니다.

    대사관, 경찰영사, 필리핀 경찰에 신고하고 하소연 해봤자 무관심에

    돌아오는건 자신에 대한 위협뿐이 없으니..

    죽돌님…끝까지 힘내시고 저들이 검거되고 심판받을때 까지

    건승하십쇼…

    석동씨 부모님들과 여동생에게 빨리 사건해결의 소식이 들려지길 바랍니다.

  12. 에클라이크샤 님의

    죽돌기자 팬클럽 회원중에.
    .
    SDU. SAT. 코파수스. SSG. 싸렛트. SASR. TAG. 그린베레. 델타포스. 레인져. 폭스 리콘.
    스페츠나츠. 빈펠. 오몬등의 특수부대 출신들 많타.
    .
    뭔 헛지랄 할라구 하는지 몰겠따만 죽돌 건들였다간 아마…..
    .
    흠…그 다음은 차마 넘 끔찍스러워서 말을 못하겠꾼.
    .
    자수해라…..딴지스가 괜히 딴지스가 아니란다 이녀석들아.

  13. 꾸루루룽 님의

    헉….뭔 기사 읽다가 숨넘어가는줄알았습니다 죽돌님 모든일이 무하히 해결되고 맘편히 배팅을 즐기는 날ㅇ 빨리 오길…

  14. james 님의

    무섭다…
    그래도 쫄지 맙시다…

  15. 대추차 님의

    헐~ 잡을수 있는거죠? 몸조심하삼….홧팅~

  16. 마르스 님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군요..
    모쪼록 별 탈 없으시길..

  17. 님의

    잡자!

  18. 성은이망극 님의

    아 우리나라 기자들이 다 죽돌만 같아라…

  19. 1.일단 딴지보다 파급 큰 나꼼에 까서 “아이디어”들을 취합하시죠.가장 비용 축약적이며 효과적인 직간접적 지원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우려가 있어서 인데…
    2.제가 작년에 소위 핸드폰 피싱을 당했는데(송금 직전에) 시나리오가 가족이 다쳤다고 했다가 납치해 놓고 있으니 보내라.블라블라… 송금 직전에 가족과 통화가 됐고… 자기 형님을 바꿔준다고 하면서 받았던 목소리가 의외로 저 쇄끼 비슷한 것 같다는 거죠.마지막에 너는 위치추적으로 거의 찾았으니 조심해라 라고 했는데”태국인데 잡아보시던가~” 이러면서 끊었거든요.
    3.많은 국민(소위 힘 갖은자를 포함해서)이 수천가지 유형의 피싱을 당하고 있는데 사법부과 행정부에서 못잡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던터라 어쩌면 ‘좌식들이 최악의 여러 기술과 정보를 가지고 공권력을 움직일만한 사람들에겐 시도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4.이거 동남아 일대에서 암약하고 있는 한국인 포함 국제 피싱.납치.인터넷도박.마약 조직이 있다는 뭔가 개연성 있는 생각이 듭니다.

  20. 김범우 님의

    이렇게 치열한 상황을 겪는 기자가 우리나라에 몇명이나 있을까요.

    몇명이 더 있어야 사회 어두운 구석구석에 빛이 돌아갈까요.

    좋은 마무리 기사로 끝내기를 잠시 기원합니다.

  21. 꼭잡자 님의

    정말 왜 못 잡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필리핀에서 외국인들은 눈에 띄기 때문에 필리핀 경찰들이 잡을 마음만 있으면 잡을건데.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22. 쩝~ 님의

    그런데 김종석인가 저 새끼 진짜 잔인하게 생겼다.

  23. 흐으음 님의

    세상에나… 죽돌님 몸 조심하세요.

  24. 이런 님의

    눈깔을 뽑아 기름에 튀겨 먹어도 성이 안풀릴 개새끼들 어따 대고 전화질이야! 시발
    저 새끼들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

  25. 이런 개쌍노무 님 님의

    인간 말종 새끼님, 어따대고 전화질이냥 캭
    눈알을 불에 달근 포크로 후벼빌라

    손목 발목 만 짤라서 다시는 못된 버릇 못하게 처리혀야지

    양아치 새끼들은 양아치 스럽게 복수혀주마

  26. 쓰바랄 님의

    쓰바랄, 다른거 다 없이 외교부 씹쉐리들을 잡아 족쳐야 해. 썅노므 것들. 배떼기 불른 개놈들 다 배를 다 따놔야 함.

  27. 아름아리 님의

    너무 무섭네요…
    기자님도 두렵고 무서울텐데도 끝까지 이겨내고 기사쓰시는 용기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신변에 아무일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외교부, 경찰청에서 할 일을 혼자서 하시기에 힘들고 버거우시겠지만…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오

    피해자 가족들의 그 아픔을 제가 뭐라 말씀 드릴수 있겠나만은…
    꼭 실종된 아들들을 꼭 찾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28. 공감 님의

    공포영화가 따로 없군요.

    죽돌님 부디 몸조심하세요.

    도대체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대권주자들 인터뷰만 하지 마시고 이런 내용도 공유해서
    같이 행동할 수 있게 힘 좀 써주세요….

  29. 산들바람 님의

    힘내세요

    꼭 잡힐듯합니다.

  30. 산고래 님의

    돌고래는 죽지 않으니까 괜찮을 거야. 괜찮을 거야.

  31. 김흰콩 님의

    딴지일보의 정의로운 집요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32. 헤라르도 님의

    만약 제가 한국의 대통령이라면 이걸 꼬투리 잡아서 필리핀 정부에 할 수 있는 모든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선전포고도 불사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공무원중에 이걸 안이하게 대응하는 자가 있으면 바로 직무유기 혐의로 교도소에 쑤셔박을 것입니다.

  33. ihyades 님의

    이명박이 보스 아냐 CBa~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34. 꿍따라닥닥삐약삐약 님의

    아 진짜 죽돌님 정말정말로 힘내셨으면 좋겠음

    기사 읽으면서 영화 폰부스이후로 이렇게 살떨렸떤 적이 없는것 가틈

    암튼 졸라 수고~~

  35. 폭력마왕 님의

    이 기사 존내 퍼뜨리는게 죽돌님 도와드리는 길. 쉬방새들

  36. 딴지일보ㅠㅠ 님의

    ㅠㅠ 몸조심하세요 ㅠㅠ 딴지일보 ㅠㅠ

  37. -_- 님의

    국정원에 블랙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다.

  38. 별까 님의

    죽돌기자!! 쫄지 말라고 말할필요도 없겠지.
    지켜보고 있다. 화이팅!!!

  39. 아~~ 님의

    조심조심 또 조심…
    정말 조심하세요.. 어째… ㅠ.ㅠ

  40. 챃히 님의

    아.저도.줄돌님의 무탈하기를 빌겠습니다.참 무서운세상 이네요.

  41. 조또 님의

    경찰은 뭐하는거지?
    기자에게 협박전화 거는것 보면 코너에 몰리긴 한 모양이네.
    조또 뭐 이런일이 다있데.
    죽돌님 힘내세요.

  42. 파이팅 님의

    돌고래님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6213877&code=41121211&cp=nv1
    이 기사 물론 보셨겠지만,
    이 사건과 연관은 없을런지요.

  43. 배트맨 님의

    역시 진작부터 예상했던대로입니다. 이놈들은 한국을 오가는 놈들이 한패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도와주는 놈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정보를 넘겨주는 놈도 검거해서 중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 놈이 더 무서운 놈이죠. 이제 필리핀으로 가는 한국인들이 사고를 당하는 게 왜 한두명이 아닌 것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묻힌 사건들만 해도 얼마나 될지. 검거를 미루는 양국정부가 납치살인마를 키워주는 꼴이죠. 기자님의 기자정신 정말 존경스럽네요. 왜 한국사회에서 이런 문제가 쟁점화시키지 않는건지 이상하구요. 일개 범죄자들이 이렇게 한국의 치안망마저 갖고 논다면 이들이 이러도록 냅두는 한국정부가 제정신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때문에 얘들을 키워주는 건지 아마도 납치해서 벌어서 필리핀의 누구들에게 갖다바친 돈이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이건 검경이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여행금지국가로 만들어야 끝나요. 기자님 힘내세요. 이미 필관련 사이트에서 낚시질하며 지금도 계속 납치사업을 벌이고 있을 겁니다. 필리핀에서 누가 밀어주는 건지 드럽게도 오래가네요. 얼마전 필리핀에서 죽은 한국여자도 잠깐 인터넷에 기사가 뜨더니 결국 사라지더군요. 누가 인터넷 기사까지 내리나봐요.

    • 배트맨 님의

      수정합니다: 필리핀 한국여성사건은 인터넷에서 어쩌면 이슈화될거라 보았는데 뉴스(ytn인지 뭔지)에서도 잠깐 자막으로만 언급되다 말고 다음에서도 기사가 하루 정도 올라가더니 말더군요.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한국인사건은 왜 이런건지 모르겠음다.

  44. -_- 님의

    이거 영화화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영화화 해야지 뭐가 해결되잖아요.

  45. 개짜증 님의

    읽으면서 완전 짜증납니다.
    납치범 새끼들이 무슨 슈퍼맨인가요?
    왜 이거 하나 못잡아서 질질 싸는거야 진짜. 복수?

    납치범들의 복수가 문제가 아니고, 그들이 현재도 필리핀에서 수많은 선량한 한국인들 (특히 어린 유학생들) 사이에 있다는겁니다..

    천일공노할 그넘들을 하루빨리 잡아야 하거늘, 왜 진척이 없는지 한-필간 공조가 않되는게 무엇인지 그런 부분에 더욱 초점을 맞춰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해주는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딴지일보 담당자님들 수고 많습니다. 더욱 노력 부탁합니다.

  46. 힘내세요 님의

    기자님 신변의위험까지 감수하시고 기사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조심하시구요..

  47. need 님의

    어허…
    일개 경찰이나 외교부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조국인 필리핀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48. 지영 님의

    부디 건강히 살아 있길 바라며…기자님도 몸조심 하시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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