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활용을 19초로 마스터하는 법에 대하여 

皆(みな)さん(여러분).

드디어 일본어의 심장부라는 "동사 활용"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동사 활용"은 일본어의 무덤이기도 합니다. 학습자의 반이 이곳에서 포기하기 때문이죠. 当たり前です(あたりまえです-당연합니다). 

이마까라 니홍고를 안 들었으니까요. 

1.
일본어 동사는 くる(오다)와 する(하다)라는 변종을 제외하면 두 패거리입니다. "1단 동사"와 "5단 동사"죠. 기본형을 봤는데 'い단'이나 'え단' 뒤에 る가 오면 1단 동사입니다. たべる(먹다), みる(보다), しらべる(조사하다) 같은 녀석들이죠. 

하지만 마사오 같은 배신자가 있습니다. はしる(달리다), にぎる(잡다) 같은 녀석들이죠. 이런 배신자와 る로 끝나지 않는 녀석들이 전부 5단 동사입니다. 이 동사를 활용하는 규칙도 사실 악명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2.
"근데 왜 다들 여기서 포기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이는 수영을 유튜브로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수학은 그게 가능하지만 수영은 불가능합니다. 언어는 수영 쪽입니다. 

3.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안 할 겁니다. 농담이 아닌, 真面目な(まじめな-진지한)話(はなし-이야기)입니다. 

하루에 딱 한 번 "동사가 이렇게 변했지" 하고 떠올립니다(머리 속으로 동사 기본형에 ない부터 う・よう까지 붙여  食べない, 食べます… 食べよう를 쭉 말하는 느낌. 그리고). 

하루에 딱 한 번, 교재의 동사 활용표를 보고 소리 내어 읽습니다(교재의 “완성된 표현”으로, 역시나 ない부터 う・よう까지 붙여).

매일 한 번 떠올리고, 한 번 읽는다.

시간을 재보니 19초면 충분합니다(왕초보자 기준).

4.
하루에 19초보다 1주일에 한 시간이 낫지 않냐고요? 아닙니다. 매일 19초가 압도적으로 효과적입니다. 몸이 기억하면, 규칙은 잊어도 수영처럼 그냥 되어집니다. 

5.
열심히 공부“할” 생각을 버리세요. 방송은 여러 번 들어도 좋지만, 열심히 하려 들수록 고통스러운 공.부.가 되어 일본어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하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그냥, 되어지는 겁니다.

매일 한 번 떠올리고, 한 번 읽는다. 

이게 전부입니다. 


2024. 01. 31 AM 1:06
오늘은 19초 전도사,
편집장 죽지않는돌고래

이마까라 니홍고 2025년 2월호 무료 에피소드 링크: 16강. 1단동사 총정리! 그리고 5단동사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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