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제가 게을러 터져놔서리 업데이트가 좀 느립니다. 동경 뜬지가 언젠데 이제야 업데이트를 하는군요.
                            앞으로 밀려 두었던 일본음식에 관련된 포스팅을 할테니 다들 야밤에 좀 괴로울 각오 하시길. 이른바 위꼴사의 정수라는.(웃음)


                     위 사진은 신이치형 집에서 머물 때, 형이 쏜 스시입니다. 당시엔 우리나라 짜장면 배달되듯이 전화 한통화로 날라 오는 스시가 신기했더랬지요.
                                        뭐 우리도 배달하는데야 있지만 제가 요렇게 제대로 된 스시가 오는 걸 한국에서 본 적이 없어서 좀 감동했습니다. 
                                                                    참고로 일본어로는 주문해서 먹는 배달요리를 出前(でまえ)라고 합니다.
                                                                             크- 일본어 상식까지 올라가는 이 아름다운 포스팅이란-(웃음)






형이 마신 맥주입니다. 「こだわりのきわみ」라니 이름 한번 끝장이군요.「こだわり」란게 참 한국말로 번역하기 애매한 말인데 일본인이 무지하게 잘 쓰는 단어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독특한 집념이나 고집의 산물이라고나 할까요? '장인정신' 비스무리하게도 번역할 수있는 말로 굳이 이 맥주 이름을 제 나름대로 번역해 보자면 '궁극의 장인정신', '집념의 극한', '고집의 끝'정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름처럼 맛도 강해서 저처럼 술을 못 먹는 사람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술 이름에 멋드러진 한국어 좀 썼으면 하는 소망이...






                                                                             본인은 술보다는 씁쓸한 녹차를 좋아하는 관계로 요걸로 만족~







식후주로 이걸 마셨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즈네(방울소리라는 뜻,すず가 방울)는 발포청주인데 저처럼 술을 못 먹는 사람에게 딱이더군요. 달콤하면서 상쾌한게 그만입니다. 일본가시면 꼭 이거 사드시길. 로이즈 쵸콜렛을 정식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한 제가(별거 아닌거 가지고 자랑질이라는) 추천한거니 믿고 마셔도 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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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죽지 않는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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