きゅうきょどう(큐우쿄도우)

긴자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긴자를 소개할때

절대로 이 건물은 빠지지 않는다.

지금은 わこう(와코우)라고 불리고 있으며,

와코우라는 것은 시계 회사의 이름이다.

(이 회사의 옛날 이름이 큐우쿄도우 였던 것.

일본사람의 머리속에는 아직도 '큐우쿄도우'쪽이 쉽게 감이 온다.)


현재 이 건물이 서 있는 땅은 일본에서 가장 비싼 땅이며

수십년간 '비싼땅땡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버블경제시대에는 1㎠에 300만엔이 었던 적도 있다.

(손 마디 하나 크기에 3000만원)



 

 

 

 

미키모토 본점

보석에 관한 것이라면 '미키모토'를 빼놓을 수 없다.

자신에겐 좀 버겁다 싶어서

금방 헤어질 것 같은 여자친구가 있다면

'미키모토'에서 디자인한 반지를 하나 사주도록 하자.

그러면 좀 더 오래갈지도 모른다.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백화점이다.

미츠코시 백화점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이곳을 통하는 '긴자센'(지하철)을 만들때 미츠코시에서


'우리 백화점과 바로 통하는 지하철 역을 만들어 주시요.

그리고 역 이름도 '미츠코시앞'이라고 만들어 주시요.

우리 회사의 이미지가 팍팍 들어갈 수 있도록...

거기에 대한 모든 비용은 우리가 대겠소'


...라고 말했던 것.

그렇게 해서 동경의 '긴자센'을 타면 '미츠코시마에'라는 역이 있으며

 

그 역은 미츠코시의 로고를 상징하는 빨간 세줄이 그어져 있다.

 

기업의 힘이란 대단한 것!



 


 

헤르메르, 소니 건물

역시나 긴자에선 유명한 건물들이다.

 

 

 


 


[...]

 


이동경로 : *. 동경역->*.유락쵸 : 1구간

야마노테센의 유락쵸역에서 내리면 곧바로 긴자로 갈 수 있다.



[긴자에 대한 잡담]


동경역을 찍었으면 다음은 긴자다.

그럼 긴자는 어떤 동네인가?

일본사람에게

'일본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동네'를 떠올리라고 했을때

99%가 대답하는 곳이다.

(참고로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물으면 대답은 달라진다.

초고급 주택지라면...

'東は でいえんちょうふ 西は あしや'

-동쪽은 데이엔쵸우후<동경> 서쪽은 아시야<고베>-

라고 얘기할 것이다.)



옛날 이야기지만

일본 셀러리맨에게는

'자신의 돈으로 걱정없이 긴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하나의 목표 였다.

그리고

특별히 쇼핑을 하지 않고도

긴자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을 보고 싶을때,

긴자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을 때,

'銀ブラ しようよ'('긴부라' 해요)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이제 어떤 곳인지 감이 좀 올까나...



'긴자'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여러 회사의 건물들이 있는데

'긴자'에 자기 회사의 건물을 세우는 것은 '성공했다'는

하나의 아이콘이다.



참고로 일본최초의 맥도날드가 생긴 곳도 이 곳이다.





*. 긴자에 대한 이야기는 룸메이트인 '신이치상'이 도와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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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죽지 않는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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