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스탠퍼드 대학에서 실제 이루어졌던 심리 실험을 기초로 영화화 했다. 한쪽은 죄수, 한쪽은 간수 역할을 시키고 인간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한 실험이다. 2001년 독일 버전과 2010년 미국 버전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웃긴데 독일 버전은 독일스러운 느낌이 나고 미국 버전은 미국스러운 느낌이 난다. 전체적으로는 독일 버전이 괜찮았고 미국 버전은 '포레스트 휘테커' 때문에 좋았다.

그의 진가를 알려면 아래 영화를 보기 바란다. 


'포레스트 휘테커'는 '라스트 킹'에서 우간다의 '이디 아민'을 연기하는데 정말로 '이디 아민'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물론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이디아민은 쿠데타로 우간다의 대통령이 된 인물로 이승만의 보도연맹 학살사건에 견줄만큼 엄청난 수의 사람을 고문, 학살했다. 거구에 권투 챔피언 출신이며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인용 문구를 참고 바란다. 매일 신문에서 가져왔다.


....(전략) 

 

영국 식민지군 장교 출신으로 우간다 독립후 총사령관이 됐다. 군 운영 자금 횡령이 드러나자 오보테 대통령이 영 연방회의 참석차 출국한 사이 무혈쿠데타로 집권했다. 국민은 이를 환영했지만 그의 통치는 처칠이 “열대의 정원”이라고 극찬했던 아름다운 나라를 지옥으로 만들었다. 반대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참하게 죽었다. 집권 8년동안 우간다인구 1천만명중 30만명이 살해됐다. 중앙은행총재, 국립대학 총장, 외무장관, 대법원장, 성공회 대주교는 그가 직접 때려죽였다. 아내를 죽여 토막낸 시신을 냉장고보관했고 아들을 죽여 심장을 꺼내 먹었다는 얘기도 있다. 군부의 쿠데타 음모를 무산시키기 위해 탄자니아를 침공했다가 반격을 받고 축출됐다. 회교도 형제를 받아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사스런 망명생활을 보내다 2003년 오늘 사망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