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쿠리 동키 함바그'는 일본의 햄버그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제법 추억을 가지고 있을 만한 곳이다.
'이찌고 미루크', 즉, 딸기우유다. 아래층에 딸기를 잘게 썰어 넣었는데 한번 휘저어 주면 훌륭한 딸기우유로 변한다. 맛이 훌륭하다.
'마-메이도 사라다', 즉, 인어 사라다라는 뜻인데 일본 근해에서 잡은 오징어 다리를 사용해 참깨 드레싱으로 맛을 냈다.
일명 '미스 사라다'. 두부와 야채를 위주로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뭐였지. 술 종류였나. 07년 1월 20일의 사진이라 벌써 4년 전이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청소하는 남자 점원. 호빠에 익숙한 여자 손님들은 주문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다. 적혀 있어도 큰일이다.
먹음직 스럽고 실제로도 맛있는 햄버거 스테이크. 종류도 다양하며 150g, 300g, 400g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나는 음식으로 과거를 기억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음식 사진이 많다. 벌써 4년 전인데 빅쿠리 동키의 창가 쪽 자리에 앉아 딸기 우유를 휘젓고 있는 내가 지금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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