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혼자 비행기를 타면 여러모로 편한점이 많다.



누군가의 짐을 들어줄 필요도 없고
수속을 하는 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다.



안 좋은 점이 딱 하나 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 출구를 통해 나갈 때다.




자동문이 열리는 그 순간.
수 많은 사람들이 스르륵 열리는 문을 바라보며
뚫어지게 이쪽을 바라보는 그 순간.
이상하게 빨리 걷게 되는 그 순간.








by 죽지 않는 돌고래 / 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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