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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가카의 탄신을 장엄하게 감축하옵나이다.
2010. 가카 탄신 다음날. 월요일
죽지 않는 돌고래
12월 19일, 본 팀장은 달력을 보며 맹렬하게 눈물을 쏟아 내었다. 이 민족 최대의 겹경사 날이 마냥 고무되고 복되어 매년 바보처럼 대운하 개방하듯 눈물 댐을 개방해 버리는 것이다.
12월 19일은 위대한 영도자인 가카께서 탄신하신 날이며 발가락 마디 하나하나 마저 자애와 감미로움이 넘치시는 국모께서 가카와 공식적으로 ‘응응’(딴나라 체육관 황영철 의원의 사상에 감응하여 고귀하신 국부와 국모께 천한 단어를 쓰지 않고자 ‘응응’으로 블라인드 처리했다.)을 하시어도 아무런 도의적 하자가 없어진 날인 동시에 이 땅의 경애하는 지도자로 우뚝 서시어 좌파 파쇼모리배로부터 10년간 풍화되어 온 대한민국을 구국(救國)하신 날이다. 본 팀장의 탄신일인 11월 28일과 함께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날임에 그 누구도 반문할 수 없으리라.
하여 본 팀장은 아침에 일어나 목욕재계한 후, 일본 유학시절에 사온 인도산 코끼리 팬티를 빳빳하게 다려 입고는 달력을 확인했다. 그리고 파마산 치즈를 녹여 먹고 영물을 잡아 먹는 괘씸한 고양이 사진을 불태우는 의식을 거행한 후, 경건하게 태극기를 봉에 꽂아 베란다로 향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무수한 생각이 속으로 속으로 흘러 넘쳐 눈물은 밀물이 되었다. 복된 날을 맞아 가카와 혼연일체로 좌파 모리배들과 싸워 온 지난 여정을 생각하니 시퍼런 날처럼 서 있던 사나운 마음마저 녹아 내린 것이다.
우상화(偶像化)되는 것을 우려해 모자이크 처리했다.
가카는 창조와 벽혁의 영도자다. ‘등신외교, 독재자, 남북관계 파장’이라는 좌파모리배들의 음험한 험담과 모략에 맞서 우리 남한부터 북한의 일인독재 수령 체제를 경험해 두어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 주민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세를 준비해 두자는 휴머니즘적 접근방식인 '체제균형론(體制 均衡論)'으로 인덕정치(仁德政治)의 모범을 보이셨다.
게다가 국방정책은 어떠한가. 제 살 같은 자기 국민을 괴롭히는 아픔을 견디며 ‘동북아 재균형 자해 전략(東北亞 滓均衡 自害 戰略)'을 단호히 실천하시어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애국적 혼신성을 발휘하는 선군시대(先軍時代)를 열었다.
얼마 전에는 괴뢰북한의 도발에 당당히 맞서 대부분의 포를 논밭에 발사하여 둔전제(屯田制 - 둔전은 변경 지역이나 군사 요충지에 주둔한 군대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경작하는 토지를 말한다.)를 실시하는 북한의 약점을 섬세하게 간파, 장기전까지 고려하여 식량배급선부터 끊어 버리는 냉엄한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어 ‘미필 정부, 벙커 정치’등의 모략을 일소에 잠재워 MB시대의 국방력을 사해동포(四海鼠脯)에 과시한 바 있다.
본 팀장은 영유아 접종 예산이 전액 삭감된 가운데 정부가 뉴욕에 50억원을 들여 고급한식당을 짓기로 하여(국모께서 사업 추진 예정)비판 받는 문제 등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헤아려 보면 가카의 특이한 영도방식에 공명(共鳴)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좌파들의 특성이 정연한 세상을 꼬아 보는 것일진 데 ‘형님예산’ 비판도 그와 맥을 같이 한다. 가카의 형님이 한명이었기에 망정이지 두명, 세명이었으면 어땠을까라는 격렬한 삶의 도리를 깨닫고 나면 '서민의 지옥'이 되었다고 착각한 이 세상이 다시금 빛을 발하는 희망찬 내일로 보이니 이 얼마나 절묘한 세상이치인가. 가카의 사상을 빌리자면 노력해서 상상을 하면되지 왜 노력도 안 해보고 치욕적인 현실만을 바라보느냐는 말이다.
그렇게 좌파들의 공세에 시달렸던 거센 날들의 추억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베란다의 창문을 연 그 순간이었다. 충격과 공포, 적막감이 본 팀장의 머리 위로 쩌릿쩌릿하게 쏟아져 내렸다. 창문을 열어 사방을 둘러 보았을 때 느낀 그 악마적인 분노와 뉴런에 전해지는 철침같은 독성은 마치 타이슨 킴의 핵주먹을 정통으로 맞은 듯한 성질의 장엄한 분노였다. 지옥의 암반수를 필터 없는 정수기로 마신다면 꼭 그와 같은 기분이리라.
김성회 선수를 몸소 지도하시는 딴나라 체육관의 이상득 관장님
(주 : 타이슨 킴은 대한민국의 18대 국K-1 멤버로 국K-1 챔피언쉽에 승리한 후, 가카로부터 격려전화를 받고 소속사인 딴나라 체육관의 자축파티에 참가하였다. 그의 주먹을 맞은 이는 성회산 - 聖灰散 한방용어로 목이 막혀 음식이 넘어가지 않거나 밥을 먹자마자 곧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방법 - 처방을 받아야 할 정도라고 전해진다. 그에게 패배한 강기정은 국회에서 국모를 인사청탁 범법자로 몰고 간 악독한 전력이 있다.)
無였다. 오직 無만이 존재했다. 그 어느 집에도 꽂혀 있지 않은 태극기의 텅빈 자리는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절망만을 남긴 채 통렬한 울분이 되어 하반신의 전립선까지 강타하는 저릿한 고통으로 피어나고 있었다.
나는 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아득해지는 정신의 끈을 가까스로 부여잡고 좌파세력에 물들어 오욕의 정보만이 흘러 넘치는 인터넷에 접속해 나의 불안과 분노를 어디까지 삼켜야 하는지 확인해야 했다. 그리고 끝없는 분노와 절망은 송곳 같은 진실로 되돌아와 내게 단단한 패배감을 안겨 주었다.
12월 19일은 국경일이 아니었다. 믿어지는가. 12월 19일은 국경일이 아니다.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재현된 아귀지옥이며 매트릭스가 아닌, 진짜 세계에서 존재하고 있는 질풍노도와 같은 레알(REAL)이다. 빨간 날로 표시되어 있어 당연히 국경일이라고 생각했던 이 날이 그냥 일요일이었던 거시다, 거시다, 거시다, 거시다아아아아아아아.
나는 이 적대적인 진실을 확인한 순간, 통제된 슬픔 안에서 나의 분노를 궤멸하고 냉정에 몸을 적셨다. 그리고 굽이치는 이 매서운 감정을 도닥이고 내 슬픔을 스스로 위로하며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백수다’라고 했던 시대의 양심인 홍사덕 의원이 얼마 전에 했던 발언을 인용하여 청와대에 그대로 돌려 주려 한다.
‘(12월 19일을 3년째 국경일로 만들지 못한)청와대 내의 개자식들을 모두 청소하라’고.
경애하는 가카의 정력적인 선군영도(先軍領導)와 불면불휴(不眠不休)의 위대한 영도방식이 좌파 파쇼모리배들에게까지 공명(共鳴)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내년에도 신성한 12월 19일이 국경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자비심 없는 본지의 무자비한 격문을 받고 일어선 천만 애국우파들의 타격을 받아 잘 빻은 밀가루마냥 와해붕괴될 것임을 경고한다.
끝으로 가카의 상서로운 탄신을 웅장하게 감축하오며 본 팀장, 좌파 파쇼모리배들의 극악한 책동에 맞서 쥐새끼처럼 은폐엄폐하여 대한민국을 난도질하는 저들을 태산같은 숨결로 막아내고 날치기 후에 자축파티를 여는 딴나라 체육관의 드높은 자긍심을 본 받아 스스로 자족하는 왕도의 길에 한치의 의심도 품치않고 가카의 존재를 드높일 것임을, 망국적 포퓰리즘을 절규로 막아내는 강고한 오세훈 시장의 초연한 진정성을 걸고 맹세하는 바이다.
가카 반자이!
좌파 파쇼모리배들에 맞서는 애국우파전선 트위터 : kimchang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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