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짜파게티를 만들어 먹고
혼자 뒹굴 거리다
또
가끔은 졸다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
매우 통속적인데
삶이란 게 또 그런 거니까.
그리고
"당신은 나한테 다시 올 필요가 없었어."
"그래, 그랬지. 하지만 난 널 사랑해.
당신은 내가 했던 결정 중에 가장 최고였었다는 걸, 잊고 있었어."
이런 대사,
오글거리지만 가끔 필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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