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8점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나준희 옮김/체온365



돈을 벌고 섹스를 하는 것보다 우리를 더 흥분시키는 건 이타심이다. 



45.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 나준희 옮김 / 체온365

 

 작가이자 철학자인 아서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은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조롱이고, 둘째는 거센 반발이며, 세 번째는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블로깅은 부인과 분노의 단계를 지났다. 이제 기업들은 블로깅의 엄청난 잠재력을 이해하고 블로깅을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1994년에 여러분에게 넷스케이프Netscape의 젊은 개발자 몇 명이 인터넷 페이지를 읽도록 해주고, 링크를 클릭만 하면 페이지들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브라우저를 완성하고 있고, 이는 세계의 정보 공유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면, 여러분은 멍하니 우리를 쳐다보다가 할 일을 하러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여러분의 인생은 월드 와이드 웹www없이도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변화가 여러분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혁명적 변화는 천천히 진행된다고 믿는다. 스쳐 지나가는 기관차를 본 최초의 역마차 마부가 그것이 자신의 직업을 사라지게 할 물건이라는 것을 깨닫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깃펜을 가진 수도사들이 구텐베르그의 활자 인쇄술이 가져올 파장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심지어 바퀴를 개발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사람은 아마도 필요에 의해 바퀴를 발명했을 것이다.

 

 

 블로깅을 자주 하는 이들에게 파이어폭스는 열정적인 장소라고 인식된다. 사람들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약속보다 가까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동기 부여를 받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좋으면 새로운 사람에게 또 알려준다. 로스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탄생해야 했기 때문에 탄생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제품은 우리 마음 속에 자리를 잡고는 일할 때도, 저녁을 먹을 때도, 주말에도 우리를 괴롭혔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휴이트는 기존 업체를 꺾거나 명성을 얻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그저 우리도 사용하고 친구와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브라우저를 만들고 싶었던 겁니다.

 

 에모리대Emory University의 정신의학, 행동과학 교수인 그레고리 S.번스Gregory S. Berns 박사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과 다른 컴퓨터 기반 기술을 사용하여 인간의 뇌가 어떻게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는가를 연구했다. 한마디로 그의 팀은 어떻게 뇌가 연결되는지를 보기 위해 뇌를 연결하는 것이다. 몇 년 전에 번스 박사는 생물학과 이타주의의 상호 작용을 연구했다. 그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서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라는 행동학 게임을 하는 36명의 여성의 뇌를 스캔했다. 이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내리는 결정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번스는 이 여성들이 협동을 하지 않을 때 더 큰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알고 있을 때에도 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기술이 밝혀준 것은 뇌의 원시적 부분인 선조체striatum가 협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는 것이었다. 사실 섹스나 도박 같은 자극적인 활동을 할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이 정상치의 5배나 분비되었다. 한마디로 인간은 협동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보다 사람들을 더 흥분시키는 것은 이타주의다.

 

 

 1990년대 말에 PR 업계에서 회자되던 농담이 있었다.

 

 Q : 왜 변호사들이 PR 컨설턴트를 그렇게 좋아하는 거지?

 A : 윤리적으로 우리보다 낮게 평가되는 유일한 사람들이거든.

 

 

 모두가 속이는 시대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혁명적인 행위가 된다.”

- 조지오웰

 

 

 뭔가를 최초로 제대로 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누구도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 월트웨스트

 


 

 한자로 위기는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위험을, 다른 하나는 기회를 나타낸다.”

- 미국 35대 대통령, F.케네디

 

 

 유저들을 기습 공격하게 됨으로써 식스어파트는 그들을 분노하게 했으며, 그들은 단체로 식스 어파트를 떠나겠다고 위협을 했다. “사람들이 불평을 할 줄은 알았지만, 내 머리를 베고 싶다는 사람이 천 명이나 될 줄은 몰랐죠.” 식스어파트는 나선형 급강하를 하고 있는 듯했고, 전문가들은 추락을 예견했다.






문장수집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발췌내용은 책or영상의 본 주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발췌기준 또한 상당히 제 멋대로여서 지식이 기준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감동이 기준일 때가 있고, 단순히 문장의 맛깔스러움이 좋아 발췌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당신의 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독수리 타법에도 불구하고 떠듬떠듬 타자를 쳐서 간직하려는 한 청년을 상상해 주시길.

발췌 : 죽지 않는 돌고래 
타자 노가다 : Swee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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