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이 있다. 후일, 아들(아들이 될지 딸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과 함께 이 가게에 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여기가 니 할부지가 처음으로 아부지한테 누룽지탕을 사준 곳이지.'

아버지는 종종, 내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한다.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추신 : 부산역 사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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