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타 집을 사다'는 2010년 12월 21일에 종영된 일본 드라마로 본편을 보진 않았다. 자료 검색 중, 우연히 제목에 끌려 스페셜로 제자된 한편을 보았을 뿐이다. ('프리타'와 '집'이라는 단어는 나와 같은 세대라면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았다. 마음을 흔들었던 것은 주인공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부분에서,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뵙는 장면이다. 그리고 장모가 자신의 남편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잔잔한 재미가 있고 잔잔한 감동이 있다.



4월 27일자 풍자기사(조선일보 회장이 되려합니다 1)의 첫부분인 <나는 어릴 때부터 그럴 듯한 구라를 잘 치는 데다 자존심은 더럽게 강해서 잘못을 해도 먼저 사과할 줄 모르는 흔한 ‘싸나(전국의 사나이 중, 경상도에서 진화한 종 중 하나)’였다.>'는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다. 



주인공을 맡은 남자가 여자 시청자에게 인기가 많아 한국에서 이 드라마를 본 사람이 많은 듯한데 나의 경우, 아버지 역할의 다케나카 나오토를 굉장히 좋아한다.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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