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죽어라 - 8점
현각.무량 외 지음, 청아.류시화 옮김/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현각'이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구입한 책입니다만....  기대가 조금 과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56. 공부하다 죽어라 / 현각, 무량 외. 청아, 류시화 옮김 / 조화로운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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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쇄 발행 2008.01.25

1 3쇄 발행 2008.01.29

 

 그 무렵 인도의 정신은 철학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젊은 세대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세속의 삶과는 다른 어떤 것, 어떤 진리를 추구하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처음 인도 여행을 다녀온 프랑스의 어느 여성의 이야이가 생각납니다. 그녀는 매우 친절하고 감성적인 여성이었습니다. 인도에 도착해 뭄바이 공항을 나왔을 때, 그녀는 구걸을 하고 있는 한 소년을 목격했습니다. 몸에는 누더기를 걸치고 있고, 매우 수척해 보였습니다. 이 소년은 구걸하며 배가 고파요. 무엇이든 좀 주세요.”하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성은 어린 걸인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 불쌍해라!”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구걸하던 소년이 뭐라고 말했는지 아십니까? “나는 가난하지만, 불쌍하지는 않아요.”하고 말했답니다. 여러분은 이런 곳이 바로 인도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모든 발전과 현대화에도 불구하고, 인도에는 이런 철학적 기질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를 돌아다니며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그는 사약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시민들은 질문보다는 답을 원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제자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사람들에게 늘 참자아를 알라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참자아를 아십니까?”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 모른다.’를 안다.”

 

 

문장수집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발췌내용은 책or영상의 본 주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발췌기준 또한 상당히 제 멋대로여서 지식이 기준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감동이 기준일 때가 있고, 단순히 문장의 맛깔스러움이 좋아 발췌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당신의 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독수리 타법에도 불구하고 떠듬떠듬 타자를 쳐서 간직하려는 한 청년을 상상해 주시길.

발췌 : 죽지 않는 돌고래 
타자 노가다 : Swee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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