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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다'의 술집.

지금까지 일본의 술집 중에선 가장 멋진 분위기.



역시나 다들 직업도 다양하고 나이도 다양한지라.

뭐니뭐니해도 다들 술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지라.

술이 약한 나도 좋은 술집을 알 기회가 많아졌다.



신이치상, 아키오상, 키무라상과 함께하는 2005년의 마지막.

그 첫번째.


2005.12.31 PM05:30 - PM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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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상, 신이치상, 키무라상.

함께 'HAPPY NEW YEAR!!!'을 외친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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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근처의 또 다른 술집으로 이동했다.

키무라상과 아키오상.


.... ....

나는 여기서 잠시 기절 했었다.

누가 일본 사람이 양이 작다고 했나.

폭식과 폭음이구만...

2005.12.31 PM10:00 - P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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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는 가라오케로 정해졌고

결국

이곳이 우리가 2006년을 맞이한 곳이 되었다.

(키무라상이 시계를 보다가 해피 뉴 이어를 외쳐 주었다)

일본의 30대와 40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주기 바란다.

적어도 신이치상, 아키오상, 키무라상만은 우습게 보지 말아주기 바란다.



그들은

X-JAPAN을 소화해 낸다.

그리고

브라운 아이즈도 소화해 낸다.

그리고 끝까지 마신다.

나는 더 이상 마실 수 없어서

아이스크림과 파르페만 잔뜩 먹었지만.

(이 가라오케에는 정말 예쁜 아이스크림이 가득하다.)



새벽 두시쯤, 슬슬 헤어지며

멤버들에게 정말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키오상과 신이치상이 웃으며 말했다.

'이건 보통이야. 우린 보통 아침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나...그래봤자 오늘 9시간 정도 마신 거잖아...'



 
... ...




2005년의 마지막

그리고

2006년의 시작.



2005.12.31 PM10:20 - 2006.01.01 AM 02:00




BY 죽지 않는 돌고래 / 0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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