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대에서 대장 김창수의 북토크를 진행했다. 원작을 쓴 이원태 감독, 김탁환 작가와 함께 했다. 둘은 서로의 오랜 친구다. 이런 팀을 만나면 부럽다.
나의 친구들은 약속해놓고(저의 경우 만화였습니다만)배신했기 때문이다(예: 안재우, 심우찬 등등. 물론 이렇게 적어 놓아도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대표적으로 욕하고 싶어서).
2.
어쩌다보니 이래저래 북토크 진행을 제법 하게 되는데 원작자를 만나는 일은 부담되나 과연 재미가 좋다. 물론 돈을 주는 점이 가장 좋은 부분이다.
3.
나보다 모든 면에서 못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재미 있으나(예: 마사오)나보다 공부가 깊고 잘난 사람들은 흡수할 만한 점이 많아 재미면에선 비할 바가 못된다.
그릇이 컸다면 더 빨아들일 수 있었을 텐데.
집에선 아내에게 배우고 밖에선 사람에게 배운다.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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