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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넬슨]●존스타운의 삶과 죽음(존스타운 사건) - 근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자살

1. 줄거리 '존스타운의 삶과 죽음'이라는 다큐멘터리다. 짐 존스라는 사람이 있었고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 믿음을 한 몸에 받는 사람이었다. 인종에 대한 편견도 없었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는 가이아나에 위치한 '존스타운'이라는 약속의 땅으로 사람들을 인도한다. 예수의 말씀에 따라 실천하고 그곳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처음엔 좋았다. 공동으로 재산을 관리하고 모두가 열심히 일했다. 모두 만족했고 모두 행복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사람들은 짐 존스가 자신들이 알았던 짐 존스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짐 존스는 그 깨달음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막으려 하고 물리적, 성적, 언어적 폭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교활하게 조종, 통제 한다. 결국 미국의 하원의원이 기자, 보좌관들과 함께..

제대로 된 일본라면을 소개합니다. - 쿠우카이 라멘

미식가인 신이치형이 '맛있는 곳이 있으니 가자!'라고 해서 무작정 따라 온 라면집 입니다. 탁자 위에 알록달록한 게 있어서 '뭐지?'하고 봤더니 머리띠입니다. 머리 긴 사람을 위한 작은 배려지요. 이 꼼꼼함과 섬세함이 이 나라의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간 곳이라 메뉴는 형의 추천에 맡겼습니다. 찍어 두었던 메뉴판과 라면의 구성을 보고 추측컨데 적어도 하나는 空海特製そば(쿠우카이 토쿠세이 소바) 일 듯합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완탕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달걀, 닭고기, 에비완탕등 모든 토핑은 각각 100엔인데 형이 다른 라면에 스스로 토핑을 조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게의 메뉴 및 장소에 대해선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http://www.umai-ramen...

스시잔마이 쯔키지점 - 동경맛집

신선한 재료가 생명인 스시의 경우, 대개 수산시장에서 가까울수록 좋은 맛을 얻을 수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숙성을 거치지 않은 건 맛이 떨어지지만) 좋은 재료를 누구보다 빨리 얻을 수 있는 쯔키지점이 '스시 잔마이'의 많은 체인점 중, 가장 인기가 좋은 건 사람들의 이런 고정관념(?)도 한몫했을 듯하다. 처음 몇 번은 스시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가게에 드나들수록 맛있는 요리가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단골이라곤 하지만 10번 중 9번은 언제나 형들이 사므로 미안할 뿐이다. 다만 언제나 '미안함'을 넘어서는 '맛있음'이 있으므로 한 번도 사양한 적은 없다. 관련 포스트 : http://kimchangkyu.com/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