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하라쥬쿠/05.12.10>에서 써먹은 사진이지만

 

다케시타 토오리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번 더 써먹는다.

 

(누구 마음대로?

 

내 마음대로-.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므로

 

보는 사람의 입장 따위는 전혀 고려 하지 않고 있음.)

 

다케시타 토오리를 자주 가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거리의 입구에 달려 있는 조형물은 꽤 자주 바뀌는 편이다.

 

일본에 가기전, 각종 블로그나 까페에서

 

유심히 사진을 보신 분들은

 

여행 가이드북의 하라쥬쿠 사진을 봤을때

 

그 가이드북이 언제쯤 쓰여졌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는 말. 


 


 

 

다케시타 토오리의 풍경들.

 

 

 

 

메이지 신궁으로 향하던 중

 

여대생 쯤으로 보이는 

 

무리가 한 곳에 서서는 꼼짝 않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한데 시간이 없어서 만나주지는 못했다.

 

... ...

 

고멘-.

 (미안이라는 뜻)




 

메이지 신궁(하라쥬쿠 역)근처에는
 
언제나 코스프레를 하는 무리들이 있다.
 
 
아침 무렵에 가면
 
준비 중인 여자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    
 
 
 
 
 
 
농담이야.


 
 


[...]

 

언제나

 

혈기를 주체 못하는 젊은이로 가득찬 하라쥬쿠.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이 곳은 한달에 두 서너번은 들려야 할  필수코스다.

 

구석 구석 잘 뒤져보면 괜찮은 옷들이 싼 값에 널려 있다.

 

가난한 유학생일지라도 발품만 열심히 팔면

 

산뜻한 패션센스를 온 몸에 휘감을 수 있다는 뜻.

 

 

 

기억하자.

 

'옷은 하라쥬쿠에서'

 

 
 
 
BY 죽지 않는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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