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미소다. 3일동안 놀러왔다.
퇴근하고 왔더니 한참 냄새 맡는다. 밖에서 뭐하고 왔나, 뭐 먹고 왔나,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 한다. 진화생물학적으로 인간의 키스도 이에 연유한다 알고 있는데 마찬가지인가 보다.
함참 뒤집기 같은 행동을 하더니 앞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지금은 완전히 늘어져 잠이 들었다. 코를 고는 것 같다. 이 모습도 찍고 싶은데 잠이 깰까 그러지 못하겠다.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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