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일한 취미는 책과 다큐인, 생각비행 출판사 편집자의 집.
2.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다. 여기저기 방에 들어 있는 책은 찍지 못했다. 어림잡아 2만에서 2만 5천 권 정도 있다.
3.
보물을 두 개 보았다.
하나는 고래 포경에 관한 독일 책으로 1939년에 출간되었다. 나찌 시대에 만들어진 책이다. 책의 만듦새나 편집이 놀랍다. 일본의 헌책방에서 2만 8천 엔에 구입했다고 한다.
하나는 <스탠더드 오일의 역사> 초판(1904)이다.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의 기사를 엮은 책이다. 상투적 미사여구를 사용하자면, '만약 사람이 죽어 신이 될 수 있다면 기자의 신은 여자일 것이고 그 사람은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이다', 정도로 말할 수 있다. 탐사보도의 개척자, 현대 탐사보도의 창시자.
현 생각비행 출판사 편집자이자 공동대표인 손성실이 출판계로 들어오게 된 계기를 만든 사람이다.
20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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