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출판사 대표와 잡담 나누다 편집할 때 가장 싫어하는 필자를 물었다. 첫째가 국문학 교수고 둘째가 기자고 셋째가 교수라 한다.

스스로 글을 잘 쓰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한다. 대중과의 거리를 모르는데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한다.

모든 교수와 기자가 그런 것은 아닐 테다. 다만 제법 많은 직업군을 만나며 얻은 실질적 경험이기도 할 테다.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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