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책쓰기 - 8점
탁정언.전미옥 지음/살림





실용적이다. 책을 내기 위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세세한 사항이나 출판기획자와 겪게 될 일들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도저히 알 수 없다. 어렴풋이 길이 잡혔다는 느낌이다. 책을 내는 게 꿈인 이들은 굉장히 도움이 될 듯하다. 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책의 상품가치를 결정짓는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께도 좋은 자료가 된다. 


경험상,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는 것보다 신문이 왜,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그 기사를 싣게 됐는지 알면 세상이 더 잘 보인다. 같은 이유로 이런 책을 읽는 게 의외로 세상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20. 일하면서 책쓰기 / 탁정언, 전미옥 지음/ 살림

 

 

기획안은 대개가 타이틀, 가칭 제목, 카피, 컨셉, 기획의도, 예상필자, 콘텐츠(세부목차), 유사도서(포지셔닝)로 구성되어 있는데, 컨셉과 기획의도가 핵심이 된다.

 

 

출판기획자가 기획안을 펼치기도 전에, 책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전에 쓰고자 하는 책의 제목에 마음을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 출판의 일이다. 출판에서 책 제목은 곧 컨셉이며 제목이 책의 모든 것을 압축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문장수집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발췌내용은 책or영상의 본 주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발췌기준 또한 상당히 제 멋대로여서 지식이 기준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감동이 기준일 때가 있고, 단순히 문장의 맛깔스러움이 좋아 발췌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당신의 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독수리 타법에도 불구하고 떠듬떠듬 타자를 쳐서 간직하려는 한 청년을 상상해 주시길.

발췌 : 죽지 않는 돌고래 
타자 노가다 : Swee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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