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10점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해냄








28.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정태련이 그리고 이외수가 쓰다 / 해냄

 

 성희롱이 증가하고 성폭력이 증가한다.

 어떤 여자들은 팬티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이유가 남자들의 성욕을 자극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존재감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지구상에 남자가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면 그때도 여자들이 팬티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할까. 그때도 거금을 들여 얼굴을 성형하는 열성을 보일까.

 


실연의 아픔이 두려워 사랑을 회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탈의 아픔이 두려워 식음을 전폐하는 사람과 무엇이 다르랴.

 

 

문장수집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발췌내용은 책or영상의 본 주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발췌기준 또한 상당히 제 멋대로여서 지식이 기준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감동이 기준일 때가 있고, 단순히 문장의 맛깔스러움이 좋아 발췌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당신의 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독수리 타법에도 불구하고 떠듬떠듬 타자를 쳐서 간직하려는 한 청년을 상상해 주시길.

발췌 : 죽지 않는 돌고래 
타자 노가다 : Sweet Ar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