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와 나(8) - 파토를 향한 한 걸음
#. 딴지일보 창간 14주년 기념, 본격 서스펜스 액션 대하 역사극 내맘대로 비망록 ~ 딴지일보와 나! 두둥~ 이라고 큰 소리로 외친 다음에 읽으시면 글의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혼자 있을 때보다 더 큰소리로 말해주셔야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17. 처음 예고했던 대로 이 시리즈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끝낸 후, 茶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茶를 테마로 세계여행을 하는 것은 내 오랜 염원이었고 최소 3년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다. 가족을 제외한 누구에게도 연락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내가 인생에서 필요한 유일한 몇가지, 즉 신선한 茶와 좋은 책, 쵸콜렛을 보내주는 걸 행복으로 여기는 고마운 후원자들에게는 스리랑카 남동부 지방이나 히말리야 아샘 고원에서도 엽서 쓰는 걸 잊..